[전·사·들:전북을 사랑하는 사람들] 젊은 패기 넘치는 이형재 세무사 “세무서비스 고급화에 집중”
[전·사·들:전북을 사랑하는 사람들] 젊은 패기 넘치는 이형재 세무사 “세무서비스 고급화에 집중”
  • 용산 대통령실=이태영 기자
  • 승인 2022.09.05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문가 그룹과 협업 대형 경영컨설팅 회사 만들 것“
부친 권유로 서울서 전주로 이사해 학업 마친 ‘전북사랑’
부안 개암죽염 명인의 전수자 등록 등 독특한 이력도
재경전주시민회 최연소 사무총장 맡으며 고향 발전 지원
이형재 세무사

 “젊은 나이에 세무컨설팅 분야에 겁도 없이 뛰어들었지만 변호사, 노무사 등 전문가 그룹과 협업하는 대형 경영컨설팅 회사를 만들어 최고의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형재(39) 세무회계 ‘해내’ 대표는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중1때 아버지의 권유로 전주로 옮겨 풍남중, 전주고,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를 나온 전북인 2세다. 집안 깊숙이 자리 잡은 고향사랑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그는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기에 세무분야가 스스로의 성격과 궁합이 잘 맞는다고 확신했고, 바로 도전해 지금에 와있다. 기업경영컨설팅 분야에서 패기 넘치는 젊은 세무사로 벌써부터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세무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수습을 거쳐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5년 정도 근무세무사로 일하다가 개업하는 게 통상적이다.

 그는 낮에는 근무세무사로 일하면서 밤에는 세법과 실무서, 실제 사례 등 ‘명품 컨설턴트’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에 열중했다. 그야말로 주경야독으로 컨설팅 공부에 매달린 결과 2019년 세무사 사무실을 개업했다.

 그는 제 50회 세무사 1차 시험에서 재정학과목 최고득점 및 전체시험을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 제 51회 세무사 1차 시험 출제 및 검토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에 서울 한복판인 강남 역삼동에 40평 규모의 반듯한 세무사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쾌활한 성격을 바탕으로 패기와 도전정신을 앞세운 젊은 세무사로 장래가 더 기대된다.

 사무실 개업 후 3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수많은 컨설팅을 통한 성공사례가 그의 뛰어난 재능을 입증해 주듯 벌써부터 업계에서는 ‘숨은 실력자’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그에 대한 인지도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대외적인 참여와 활동보폭도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그는 업무영역은 다르지만 법무사, 노무사 등 타전문직과의 만남을 자주한다. 기업을 주로 상대하기에 인사, 노무, 세무 등의 분야에서 협업할 부분이 많아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2년 동안 경영이 힘든 악조건 속에서도 최고의 결과를 내기위해 부단히 활동하고 노력했다. 노력의 결과는 견고한 경영실적을 나타내며 오는 9월 중순 사무실을 확장 이전할 예정이라고 한다.

 시험공부 기간 중 잠시 친구와 만나는 자리에서 우연히 아나운서인 아내를 알게 되었고, 각자가 세계일주의 꿈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함께 같은 꿈을 이루자는 마음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당시 아나운서인 아내를 수험생의 신분으로 알게 되었기 때문에 만남을 시작하기 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힘든 수험생활에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을 해준 아내 덕분에 수험생활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결혼 후 세계일주의 꿈을 함께 이룰 수 있었다.

 현재 아내는 아나운서 지망생을 교육하는 기관에서 후배 아나운서를 양성하고 있으며 정부, 기업 등의 공식행사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세무회계회사 명칭은 ‘해내’다. 현재 협업하는 있는 법률사무소 ‘해내’의 명칭을 같이 사용하고 있다. ‘무엇이든 해낸다’라는 긍정적인 이미지가 좋아서 허락을 맡고 과감히 선택했단다. 후에 그가 꿈꾸는 대형 경영컨설팅 회사를 만드는 주춧돌이 될 것이란 속뜻도 있다.

 그는 50기 세무사 중 재정학 분야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30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한국청년세무사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며 탄탄한 인맥을 쌓아가고 있다.

 “세무신고 시즌인 1월, 3월, 5월, 7월에는 밤 12시 늦게까지 일하며 퇴근하는 경우가 많기에 비수기에는 최대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려 노력합니다.”

 그는 주말엔 4살, 2살짜리 아이들과 함께 틈나는 데로 근교 여행을 다니며 힐링도 하고 아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 인근에 사는 장인, 장모도 자주 함께 하며 가족의 따뜻한 정을 느끼는 것은 물론이다.

 부안에 거주하는 그의 부친은 개암죽염의 숨은 창시자다. 15년 동안 죽염을 만든 명장으로 공장까지 손수지어 죽염의 상업화에 큰 디딤돌 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부안에 방문해 부모의 건강을 살피는 효자이기도 하다.

 특히 개암죽염의 명인 전수자로 등록돼 있는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개암죽염을 만드는 전 과정을 부친으로부터 수년에 걸쳐 배웠단다. 부친의 절친인 개암죽염의 대표는 해양수산부지정 대한민국 수산식품 명인 3호(죽염 최초)로 지정되어 있다. 이 세무사는 해당 명인의 전수자로 등록되어 있다.

 “거래처 사장 사업체를 관리하는 기장관리에 가장 관심을 갖고 있다. 업체를 기장관리하면서 자연스레 파생되며 연결되는 업체들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그는 기회가 되는대로 각종 모임에 나가면서 인맥을 쌓다보니 마음이 맞는 이들도 많아졌고, 세무사로서 세무대리는 물론 세무회계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할 기회도 자연스럽게 늘어났다.

 특히 중소기업 대표들을 많이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세무컨설팅 업무 비중이 커져갔다. 현재 몇몇 창업자들의 단체에 자문역할로도 참여하고 있으며, 여러 창업자 및 젊은 사업자들에게 세무절세 전략 등에 대해서도 도움을 주고 있다. 고객이 감사의 뜻으로 다른 고객을 소개해주고, 또 소개가 릴레이식으로 이어지면서 일거리가 많아졌다고 한다.

 더욱이 전주에서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녔기에 전북에 거주하는 친구들이 많다. 요즘 수도권은 물론 전주, 군산 등 전북 지역에서도 자연스럽게 거래처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다.

재경 전주시민회 최연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이형재 세무사(맨 왼쪽)가 최근 전주시민회 모임에서 선배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는 젊은 세대들의 소통공간으로 알려진 인스타, 블로그 활동보다, 직접 사람을 만나고 소통하는 일에 더 적극적이며 부지런히 기업체 대표들과 소통에 나선다. 특히 재경전주시민회 최연소 사무총장인 그는 신지식장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전북의 인사들과 자주 접하며 고향 소식을 함께 한다.

 “세무 컨설팅은 절세를 위한 목적에서 하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창업자 등 사업자들이 궁금해 하는 것 위주로 세무절세 전략도 제시해주고, 현재 상태와 컨설팅 받은 이후 상황에 대한 차이를 비교해주면서 업종별로 놓치기 쉬운 세무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는 세무와 기업경영을 아우르는 컨설팅으로 세무서비스 고급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컨설팅을 할 때에는 당면한 문제의 해결뿐만 아니라 그 다음 단계를 내다볼 수 있는 컨설팅이 될 수 있도록 연구, 노력하고 있다.

 이형재 대표가 기업경영컨설팅 분야에서 개척해 나가는 고부가가치 창출의 신화를 어디까지 써 낼지 컨설팅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이유다.

용산 대통령실=이태영 기자

 <프로필>이형재 세무사

 -전주풍남중학교

 -전주고등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약력>  
   현)해내세무회계 대표세무사

 현)서울지방세무사회 연수교육위원

 현)역삼지역세무사회 운영위원

 현)한국청년세무사회 부회장

 현)한국세무사회 청년세무사지원센터 위원

 현)재경전주시민회 사무총장

 전)제51회 세무사 1차시험 출제 및 검토위원

 전)국세청 상담전화 126 연말정산상담팀 업무총괄

 전)한국청년세무사회 대외상임이사

 <수상경력>  
  시울시장 표창장 수상(2022년 6월 서울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