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한묵회가 24일부터 29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여섯 번째 단체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라북도 고창 지역을 대표하는 서예 작가들의 전시다. 꾸준하고 성실하게 30여 년이 넘는 예술 활동 경력을 가진 고창출신 작가들의 시(詩), 서(書), 화(畵) 등 개성 넘치는 작가들의 감성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출품 작가로는 동죽 김용백, 약산 라서경, 원암 오광석, 경재 이남진, 석강 정재백, 노산 최난주, 송산 최인호, 송암 한상용, 산내 황금자 등이 있으며, 향토 작가로는 진산 권혁기, 난원 김덕진, 월강 김동훈, 향암 김성자, 수연 김순이, 성산 김요성, 동천 김점동, 심소 김혜정, 자헌 방태석, 송정 오종태, 하전 이현곤, 덕천 정병갑, 학천 정일송, 임천 최석구, 농은 한상옥 등 총 49명이 100여 점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고창한묵회는 전통을 바탕으로 문자 자체를 예술로 인식하고, 독자적인 조형성을 발견해 전통의 경계를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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