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롯데백화점, 감정노동자 정신건강 증진 업무협약
전주시·롯데백화점, 감정노동자 정신건강 증진 업무협약
  • 배청수 기자
  • 승인 2022.08.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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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백화점에서 일하는 감정노동자들의 정신건강을 함께 돌보기로 했다.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보영)와 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김상호)은 11일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백화점 임직원들의 정신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감정노동자들의 정신건강 예방과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18일과 25일, 26일 3차례 롯데백화점 앞에 이동상담소를 설치하고 백화점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평가 △스트레스 측정 △정신건강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평가를 통해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확인된 임직원에 대해서는 △심층상담 △1:1 비대면 예술치유 프로그램 ‘마음을 ZOOM’, 명상 프로그램, 예술심리치유, 대인관계 프로그램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연계를 통해 마음건강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김상호 롯데백화점 전주점 점장은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가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백화점 근무직원들의 감정노동과 직무스트레스 완화 등이 개선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감정노동자 사업을 통해 감정노동자가 겪는 스트레스, 불안감 등의 피해를 예방하고, 감정노동자를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감정노동자 보호와 지원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청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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