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리라, 작은 풀꽃 하나까지” 광복 경축음악회 개최
“노래하리라, 작은 풀꽃 하나까지” 광복 경축음악회 개최
  • 이혜숙 도민기자
  • 승인 2022.08.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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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전라북도지부(지부장 이강안)는 제77주년 광복절을 기념하여 광복 경축음악회를 11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개최했다. 

 고난과 압제를 이겨내고 싸운 항일 독립투쟁을 조명하고 환난의 시기를 함께 이겨낸 우리민족, 평화와 번영을 이루어 다시 하나 되어 자유와 정의가 지켜지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노래했다. 

 대일항쟁기를 이겨낸 독립정신을 찬양하고 광복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시 낭송과 노래, 악기 연주가, 그리고 지역의 가수들이 참여하는 공연으로 기획되었다. 

 1부 개막식이 진행되고 이어지는 2부 공연 프로그램은 매우 다양하게 꾸며졌다. 나니레 국악단의 <광복군가> 를 시작으로 쁘렌데레중창단이 등장했다.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시가 낭송되고 노래와 오카리나, 무용이 함께 하며 유대준의 <작은 풀꽃 하나도> 창작노래가 김나연 무용단과 함께 어우러졌다.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 시 낭송이 진행되면서 비보이가 출연하여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 이어 <나의 나라> 노래가 랩과 함께 불려졌다. 

 오세영의 <노래하리라> 시 낭송은 이순아 대북이 아퀴의 타악연주와 함께 하며 나리레국악단이 한 번 더 출연한다. 

 마지막으로 심옥남의「당신, 수천만 금석으로 모시어도 가벼워라」시 낭송과 노래가 공연의 대미(大尾)를 장식하게 된다.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은 다시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소독 등 공연장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시민 안전을 도모했다. 

 이강안 광복회 전라북도지부장은 “광복절 기념 음악회 공연을 통해 애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광복을 경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혜숙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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