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제10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 참가할 도내 대표를 선발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각 학교별 다문화교육 담당교사를 통해 신청서류를 안내받아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이달 29일 오후 4시까지이다.
도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학생이라면 누구나 전북지역 대표 선발에 지원할 수 있다. 참가자 선발은 오는 9월 13일 도교육청 8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선발인원은 초등부 1명과 중등부 1명이며, 최종 선발팀에게는 제10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 참가자격 부여와 함께 참가에 필요한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초등부는 ‘나의 꿈, 우리 집, 학교생활, 다양한 문화에 대한 생각’ 등 자유롭게 주제를 선택할 수 있다. 중등부(중·고등학생)는 ‘나의 진로계획’을 주제로 한다. 발표 분량은 초등부는 언어별 각 3분씩 총 6분, 중등부는 각 2분씩 총 4분 분량이다.
한편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제시된 주제에 따라 한국어 및 부모나라 언어로 발표하는 대회이다. 다문화학생의 이중언어교육 지원 및 정체성 확립을 위해 2013년에 처음 시작되어 10년 동안 꾸준히 개최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 5일 LG사이언스파크 ISC통합지원센터(서울시 마곡동)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전국대회 수상자는 이중언어능력을 지속 개발할 수 있도록 LG다문화학교 언어과정으로 연계되어 교육활동에 참여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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