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6·1지선 관련 지역갈등·분열·고발 좌시 않겠다”
정헌율 익산시장 “6·1지선 관련 지역갈등·분열·고발 좌시 않겠다”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2.07.1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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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정헌율 시장이 지난 6·1지방선거와 관련해 공개토론회에서 불거진 일부 발언을 놓고 한 시민이 검찰에 고발한 것에 대해 법적대응에 나섰다.

정 시장은 지난 15일 “선거 분위기에서 아직까지 벗어나지 못하고 지역갈등과 분열, 고발로 지역 이미지를 떨어뜨리는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역대 가장 수준높은 클린선거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도 선거 과정의 일부를 트집 잡아 고발에 나선 극소수를 묵과할 경우 행정력 실추, 지역 이미지 추락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강력한 민·형사적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정헌율 시장이 법적대응에 나선것은 익산시민이라고 밝힌 A씨는 정 시장이 6·1지방선거를 맞아 지역 방송이 개최한 토론회에서 일부 발언이 선거법 위반에 해당된다며 지난 14일 검찰에 고발했다는 보도자료를 언론에 대대적으로 배포한 것을 놓고 법적대응에 나선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정 시장이 밝힌내용에 따르면 고발에 나선 인물은 상대 선거캠프 운동원으로 알려졌다. 당시 후보들은 경선 토론회는 물론 경선결과에 대해 이의제기 없이 승복했고, 경선에서 탈락한 두 후보는 모두 정 시장의 선대본부장으로 활동하며 선거승리를 이끌었다.

정헌율 시장은 “선거 기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비전을 제시하며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의 클린선거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하지만 선거에 승복하지 못하고 고발을 일삼는 행태는 시정 운영에 큰 지장을 줄 뿐 아니라 지역 이미지도 떨어뜨릴 수 있어 법적검토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어려운 경제와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에게 실망을 주는 이런 행태는 절대 묵과할 수 없다”며“최초 3선 시장으로서 멈춤 없는 익산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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