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무주서 열전
제15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무주서 열전
  • 장정철 기자
  • 승인 2022.07.1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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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수 조직위원장 직무대행
고봉수 조직위원장 직무대행

 전 세계 태권도인의 축제의 장인 제15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이하 태권도엑스포)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 간 무주군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태권도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지난 태권도엑스포가 이번에는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전 세계 태권도인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국내 유일의 태권도 생활체육 축제인 태권도엑스포는 자원봉사 교육 과 발대식을 시작으로 태권도 세미나, 태권도 경연대회, 태권도시범 경연대회, 도전 태권챌린지, 문화체험 및 문화탐방 등 다양한 태권도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고봉수 조직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제15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코로나19를 태권도 정신으로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열리는만큼 그 의미가 새롭다”며 “한 단계 도약을 위한 굳은 의지와 태권도를 통한 세계평화를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7월 23일 진행되는 태권도품새 경연대회에 북한 선수와 우크라이나 선수들도 참석해 그 어느때보다 의미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태권도엑스포가 지난 2007년 처음 시행된 이래 북한 선수의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화와 자유를 위해 미국으로 망명길에 오른 K군은 “태권도 지도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을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또 3명의 우크라이나 선수들의 출전은 태권도를 통한 세계평화의 외침으로 해석된다. 북한과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18개국 2천270명이 참가 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치러지는 첫 대면행사다.

이정원 사무총장은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지난 2007년 시작해 태권도를 세계 곳곳에 확산시키는데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세계 태권도인들의 축제로 그 품격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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