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시군 해수욕장 8일부터 순차 개장 40일간 피서객 맞는다
전북 시군 해수욕장 8일부터 순차 개장 40일간 피서객 맞는다
  • 군산=조경장·부안=방선동·고창=임용묵 기자
  • 승인 2022.07.0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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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hot) 뜨거운 여름을 부탁해”

매년 여름이면 그곳이 생각난다. 해마다 그곳에 가고 싶다.

노을이 아름다운 해수욕장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에게 다정한 손길을 내밀고 있다.

시원한 바다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서해안 시대 해양관광의 거점도시이자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해수욕장들이 여름 피서철 이야기를 써내려가기 위한 서막의 팡파레를 힘차게 울렸다.

도내 시군 해수욕장이 8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 여름 피서객을 맞는다.

8개 해수욕장중 군산 선유도해수욕장과 고창 동호, 구시포해수욕장은 8일 개장, 8월 16일까지 운영된다. 또한 부안지역 변산, 모항, 위도, 격포, 고사포해수욕장은 9일 개장 8월 15일에 폐장한다.

■각 해수욕장 특색 갖춰 인기

도내 해수욕장은 저마다 특색을 갖춰 피서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빨갛게 달아오른 태양이 온 세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래서 부안에서 청송병풍 절경 속에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적극 추천해본다.

더위를 이기기 위한 피서지의 안성맞춤! 부안의 해수욕장 Start!!!

부안에는 변산·고사포·격포·모항·위도 등 다양한 해수욕장이 저마다 특색을 내세우며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변산해수욕장

부안을 대표하는 변산해수욕장은 지난 1933년 개장 이래 대천·만리포 해수욕장과 함께 ‘서해안 3대 해수욕장’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으며 한 단계 더 도약을 위한 종합관광지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고사포해수욕장

고사포해수욕장은 변산해수욕장에서 3k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송림이 있어 향긋함을 더한 해수욕장이다.

약 2km에 이르는 백사장과 방풍을 위해 심어 놓은 약 300m의 넓고 긴 송림이 장관을 이룬다.

고사포해수욕장의 송림은 주변 해수욕장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울창한 송림은 야영지로 적격이며 물이 맑고 깨끗하고 모래도 곱고 부드럽다.

격포해수욕장

격포 해수욕장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변산반도 서쪽 끝에 위치해 있으며 규모는 작으나 물이 맑고 부드러운 모래가 일품이다.

채석강과 적벽강 사이에 있어 최상의 절경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또 500m 길이의 백사장과 심하지 않는 조수간만의 차, 완만한 경사 등 해수욕장이 갖춰야할 모든 것을 갖춘 최적의 장소다.

모항해수욕장

모항해수욕장은 갯벌과 인접해 있어 모항갯벌해수욕장으로도 불린다.

해수욕장 우측에는 외국의 별장을 가져다 놓은 듯 멋진 집들이 주변경관과 어울려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부안군 위도면에 위치해 있는 위도해수욕장은 고슴도치를 닮아 ‘고슴도치 해수욕장’이라고도 불린다.

길이 1km가 넘는 고운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고 물이 맑으며 깊지 않고 경사가 완만해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해수욕장이다.

야영장과 샤워장이 갖춰져 있어 캠핑족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몰 광경은 전국에서 최고라고 할 정도로 유명하다.

위도는 격포여객선터미널에서 여객선으로 50분 정도 걸린다.

선유도해수욕장

군산 선유도해수욕장은 드넓은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천혜의 비경이 일품이다.

신발을 벗어들고 한번 밟아보고 싶은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고운 ‘명사십리 길’은 선유도의 트레이드 마크로 가족 단위 피서지로 그만이다.

황홀한 서해낙조. 선유도∼장자로를 연결하는 9.28㎞의 하이킹과 구불8길(고군산길)의 도보 트레킹, 바다낚시, 갯벌체험 등 다양한 볼·체험·먹거리가 어우러진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여행지로 평가받는다.

또한, 국내 섬 가운데 최초로 타워높이 45m, 하강체험 길이 700m의 ‘공중 하강체험시설’이 설치됐다.

구시포해수욕장

고창 구시포해수욕장은 경사가 완만하여 노을 전망이 쉬워 아름다운 일몰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인근에 명품 광장이 위치하고 편의시설 또한 잘 갖추어져 있어 방문객의 쾌적한 관광이 가능하다.

동호해수욕장

 또한 동호해수욕장은 드넓은 갯벌과 함께 천년 노송의 명품 솔숲이 위치하고 있으며, 최근 명품 솔숲 내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하여 이색적인 야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이용객 안전사고 예방 만전

전북도와 시군, 관련기관은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마스크 착용 완화 등 일상회복에 따라 해수욕객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수욕장 이용객의 안전사고 및 방역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안전관리요원 130여 명을 배치하고 안전감시탑, 인명구조함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장비도 갖춘다.

또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과 함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조치여부 및 각종 입수사고 발생 시 대응체계 구축, 안전 관리자 지정, 안전시설 비치, 수질 및 백사장, 편의시설 등 관리기준 적합성 여부를 점검했다.

아울러 시·군별 해수욕장 지역협의회를 개최해 해경, 경찰서, 소방서, 보건소, 지역주민 등 유관기관 협조와 해수욕장 안전 및 방역관리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 고창 유관기관 대책회의

 고창군은 원활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부안해양경찰서와 고창소방서, 상가번영회 등 관련기관과 협의회를 두차례 열고, 해수욕장 개선 방안 논의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마스크 착용 완화 등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 및 방역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수욕장 내 안전감시탑, 인명구조함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장비 점검을 실시했다. 해수욕장에 16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할 예정이며, 이용객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하여 개장기간 중 각 해수욕장에 임시주차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 권익현 부안군수 해수욕장 점검

권익현 부안군수는 관내 해수욕장을 방문해 해수욕장 이용객 편의시설, 안전 및 방역 시설과 안전.구조 장비 등을 점검하고 개장 준비를 살피는 현장행정을 펼쳤다.

 부안군은 해수욕장 안전관리요원 98명을 선발해 채용하고 주간뿐만 아니라 안전관리에 취약한 야간에도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4,000점이 넘는 안전시설 장비를 해수욕장 여건 및 규모와 이용수요 등을 감안해 해수욕장별로 적정 배치했다.

 또한 방역요원 24명을 채용해 해수욕장별로 다중이용시설과 화장실, 샤워실 등 이용객 편익시설 의 방역 및 소독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방역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시설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해수욕장 방문객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생활 속 거리두기 홍보 및 안내 등 해수욕장 안전 및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올 여름은 평년 기온보다 높고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전망과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의 영향으로 안전하고 한적한 부안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수욕장 이용객 증가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환경을 조성하고 이용객들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안고 돌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조경장·부안=방선동·고창=임용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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