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7일 학대피해노인의 자살 예방 및 심리지원을 위해 전라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과 상호 연계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내 학대피해노인의 자살과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상담·교육·홍보 사업을 위해 상호협력하고, 노인학대 의심사례 발견 시에는 의뢰 또는 개입하는 등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노인 학대 신고는 지난 2019년 5243건에서 2020년 6259건으로 19.4% 증가하는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노인 학대에는 신체적·정서적·성적 학대 외에도 재정적 학대와 방임·유기 등도 포함된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학대피해 어르신 개입을 위해 양 기관의 업무협약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 정신질환 인식개선 및 권익증진, 생명존중 문화 조성 및 자살예방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자살 및 정신건강과 관련한 상담은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jjmind.com)을 참고하거나 전화(063-273-6995~6)로 문의하면 된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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