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가 임원 및 선수 등 3천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 간 무주 태권도원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5일 전라북도태권도협회(회장 직무대행 박상민)에 따르면 대한태권도협회와 태권도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전라북도태권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품새와 겨루기 두 종목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겨루기 1,899명, 품새 1,177명 등 총 3,076명의 태권도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먼저 이번 대회 겨루기 경기는 8~15일까지 8일 간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열리며 남녀 중등부 11체급, 고등부 10체급, 일반부 8체급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또 품새 경기는 16일부터 17일까지 2일 간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며, 남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각 부별 16부로 나뉘어 경기가 개최된다.
전라북도태권도협회 박상민 회장 직무대행은 “외국 선수들의 기량도 종주국인 한국을 위협할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대회는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한 태권도 선수를 발굴 육성 할 수 있는 뜻깊은 대회다”고 말했다.
태권도원배 대회는 지난 2009년 태권도원의 성공적 조성을 기원하며 시작된 것으로, 태권도원 개관과 홍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전국 대회로 승격되면서 선수층이 더욱 두터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정철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