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전북도의회 개원식 갖고 의정활동 본격 돌입
제12대 전북도의회 개원식 갖고 의정활동 본격 돌입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2.07.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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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개원식
전북도의회 개원식

제12대 전북도의회가 ‘신뢰받는 의회, 강한 의회상 구현’을 표방하며 지난 1일 개원식을 갖고 의정할동에 본격 돌입했다.

제12대 전북도의회는 앞으로 4년 동안 김관영 도정, 서거석 교육행정과 함께 전북 발전을 비롯한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의정활동의 초점을 맞추게 된다.

이날 전북도의회는 국주영은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40명과 김관영 도지사, 서거석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장에서 개원식을 갖고 지역 현안 해결과 도민 복지 증진 등을 의정활동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국주영은 의장은 이날 개원사를 통해 “전북 도민들의 기대와 성원속에 제12대 전북도의회 개원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희망찬 지방자치 시대를 열어가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한편으로는 고물가와 고금리, 유가와 환율이 모두 오르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더 없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국 의장은 “정치의 핵심은 경제를 일으켜 도민들의 삶을 나아지게 함으로써 도민들로부터 신뢰를 얻는 것이다”고 전제한 뒤 “도민들의 경제적 고통을 덜어주지 못한다면 정치는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며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여전히 엄중한 시기에 우리 앞에 놓은 현안을 지혜롭게 풀어내고 경제를 일으켜 도민 행복과 전북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 의장은 또한 “앞으로 도의회는 의장단을 비롯한 구성원 전체가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서 신뢰받는 의회, 강한 의회상을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야 한다”며 “현장을 찾아 도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이를 도정과 교육행정에 반영시켜 행복한 도민 도약하는 전북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국 의장은 이와 함께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 8기 김관영 도지사와 서거석 교육감이 추진하고자 하는 도정과 교육행정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다”면서 “그러나 전북발전과 도민의 이익에 반하는 일에 대해서는 의회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 기능을 그 어느 때보다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원식에 참석한 의원들은 선서를 통해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들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의원으로서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하게 수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개원식을 가진 제12대 전북도의회는 지난 11대 도의회 보다 의원 정수가 1명 늘어난 40명으로 구성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37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민의힘 1명, 정의당 1명, 진보당 1명이다.

전북도의회는 이날 개원식에 앞서 제392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전반기 의장에 국주영은 의원을, 부의장으로는 이정린, 김만기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한편 전북도의회는 4일 행자위원장 등 5명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게 되며 5일에는 운영위원장을 선출하면 제12대 원구성을 마무리하게 된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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