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부 장관, 지역기업 지원 위해 하림 등 방문
이상민 행안부 장관, 지역기업 지원 위해 하림 등 방문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2.06.2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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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9일 오후 전북 지역기업 ㈜하림과 성일하이텍㈜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방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지역균형발전 추진의 일환으로, 이 장관이 지역기업 지원을 위해 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행안부는 전했다.

 이 장관은 익산에 본사가 있고 정읍과 익산 등에 공장을 운영하는 대표적 지역기업 ㈜하림에서 지역기업 지원을 위한 임직원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지역에서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정부의 지원대책,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상생 발전 방안, 지역기업의 활력 제고 방안 등 다양한 지역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국내 대기업 중 수도권 이외 본사를 둔 업체는 7곳으로 그 중 하나가 하림”이라며“지역에서 성장해 대기업 반열에 오른 하림의 노하우와 지혜를 바탕으로 지역균형발전에 나설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이 장관은 인천에서 군산시로 본사를 이전한 국내 최대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인 성일하이텍㈜도 방문해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을 위한 정책 등 건의 사항을 들었다. 

 이장관은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려면 무엇보다 지역기업 지원, 규제 완화 등을 통한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면서 “지역기업들의 의견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기업들이 비수도권에 정착하기 위한 선결조건으로 인적자원을 제시하며 교육·주택·문화 여건의 해결의 필요하다”면서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중앙정부 권한을 일임해 지방자치단체와 기업들이 머리를 맞대고 좋은 방안을 만드는 것이 권한 이양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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