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대체육산업 육성 시급”
“푸드테크 대체육산업 육성 시급”
  • 정재근 기자
  • 승인 2022.06.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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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푸드테크 대체육산업 육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과 전라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과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형희)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미래식품자원, 대체육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포럼’이 21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전라북도 내 27개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전북농생명연구협의체 역량강화의 일환으로 최근 육류 소비로 인한 환경, 건강, 윤리 문제 해결 대안으로 떠오른 미래식품자원인 대체육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포럼에서는 △육류대체식품 산업의 현재와 전망(전주대 신정규 교수) △대체육 관련 최신 연구현황(한국식품연구원 전기홍 책임연구원) △압출성형 대체육 생산과 국내발전방향(공주대 류기형 교수) △새로운 미래가치, 대체식품으로의 전환(<주>농심 식품연구소 유홍훈 식재개발실장)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되었다. 이어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산업혁신본부 이은미 본부장 주재로 한국식품산업협회 송성완 본부장,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발효가공식품과 송진 과장 등 전문패널과 함께 전북의 미래식품자원인 대체육 산업 선점·육성 방안을 함께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 조남준 국장은 “전지구적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급부상하는 푸드테크에 대한 연구개발 협력을 적극 추진해 지역 농업·농촌의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청 농축산식품국 신원식 국장은 “전북은 논콩 재배면적이 전국 1위로 식물성 대체육산업의 최고 강점 지역인 만큼 대체육산업화센터 구축 등 대체육산업에서 전북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신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전북이 대한민국의 대체육 산업을 새로운 혁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초석이 되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백형희 원장은 “식품 공급에 대한 불확실성과 환경에 대한 우려 해소를 동시에 달성시키기 위한 푸드테크의 일환으로 대체육 산업 육성은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다. 한국식품연구원은 대체육 산업 육성에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김동수 원장은 “대체육 산업을 전라북도의 그린바이오 핵심산업으로 인식하고, 전라북도를 이끌어갈 혁신성장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협의체 내 참여기관과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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