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홀로 사는 노인층 온열질환 예방 만전
순창군, 홀로 사는 노인층 온열질환 예방 만전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2.06.1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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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폭염에 대비한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올해 여름철 폭염 발생이 예측됨에 따라 취약계층 독거노인 695명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과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법 등의 교육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교육은 전화 상담과 가정방문을 통해 진행한다. 아울러 경로당을 찾아 폭염 예방 리플릿과 부채, 팔 토시, 물통을 배부하고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안전수칙 건강관리 방법도 교육하게 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12∼17시까지 야외활동 자제와 알코올이나 카페인 음료보다는 규칙적으로 충분한 수분(물) 섭취 등을 알린다. 또 장시간 외출 때는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 보호와 폐쇄된 공간에서 선풍기 사용 자제나 주기적인 환기, 응급환자 발생 때 119에 전화 등도 홍보한다.

 특히 심뇌혈관질환자는 탈수 현상에 따른 뇌졸중 비율이 겨울과 비교하면 여름에 높은 것으로 알려져 특별히 폭염과 온열질환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교육이 중요하다.

 순창군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폭염은 고령자나 만성질환자 또는 독거노인 등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건강관리 교육과 홍보를 통해 건강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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