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성장사다리 지원 수혜 기업 매출·수출 빛났다
전북 성장사다리 지원 수혜 기업 매출·수출 빛났다
  • 정재근 기자
  • 승인 2022.06.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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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와 (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가 도내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을 위해 지원한 수혜 기업들의 매출 및 수출이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에 따르면 도약기업, 선도기업, 스타기업, 강소기업 육성사업으로 수혜를 받은 162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도 1분기 매출, 고용, 수출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분기 대비 수출은 122.6%, 매출 21.7%, 고용 0.8% 각각 증가했다.

 전라북도와 (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는 기업규모 및 성장단계에 기초한 지역과 중앙정부 기업지원사업의 유기적 연계로 전라북도 중소기업 육성정책 패러다임의 질적 전환을 도모하고 있다. 이 육성체계는 총 5단계로 1단계 돋움기업, 2단계 도약기업, 3단계 선도기업, 4단계 스타기업, 5단계 강소기업으로 구분된다.

 전담기관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돋움기업), (재)전북테크노파크(도약기업, 선도기업, 스타기업, 강소기업)이며 이중 (재)전북테크노파크에서 지원하는 2~5단계 기업인 도약기업(28개사), 선도기업(59개사), 스타기업(53개사), 강소기업(22개사)에 대해 2022년도 1분기 매출, 고용, 수출액을 조사했다.

 올해 1분기 총 매출액은 8,732억 9,972만 5천원으로 전년 동분기 7,177억 4,127만 7천원 대비 21.7% 증가했으며, 이는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최근 3년(2018년~2020년)간 제조업 평균 매출액 증가율 2.04%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수출액은 1억 9,837만 3,913달러로 전년 동분기 8,911만 6,520달러 대비 122.6% 증가했으며, 이는 관세청 통계 기준 전라북도 전체 수출액 증가율 25.21%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종사자 수는 10,088명으로 전년 동분기 10,006명 대비 0.8% 증가했으며, 이는 고용노동부 고용통계 기준 전라북도 제조업 분야 고용 증가율 1.91% 대비 도약기업(5.6%), 스타기업(2.0%), 강소기업(2.4%)로 높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전라북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신규 참여기업은 매년 2~3월에 모집해 요건심사, 서류심사, 현장심사, 발표심사 등을 통해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기술성장촉진지원, 사업화 촉진지원 등 기업의 현장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작년부터는 국내외 정책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역량진단 및 컨설팅, 취약항목에 대한 개선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전북테크노파크 양균의 원장은 “돋음기업-도약기업-선도기업-스타기업-강소기업으로 이어지는 ‘전라북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를 통해 전북의 산업구조를 혁신적 중소기업 중심으로 전환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되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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