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순창군여성생활체육대회가 지난 11일 순창 공설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순창군체육회(회장 양영수)와 종목단체가 주관하고 전라북도 및 순창군이 후원한 이 대회는 여성 체육동호인들의 스포츠 활동을 통한 여성체육 활성화는 물론 자신감 향상을 목표로 열렸다. 특히 400m 계주를 비롯한 줄다리기 등 9개 종목에 관내 11개 읍·면에서 700여 명의 여성 생활체육인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아울러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해 순창군의회 신용균 의장, 최영일 군수 당선인, 오은미 도의원 당선인, 군의원, 기초의원 당선인, 정강선 전북도체육회장, 지미라 순창여성체육위원회장 등도 참석해 대회를 빛냈다.
황숙주 군수는 “오늘 이 자리는 승부를 가리는 경쟁의 자리라기보다는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지난 2년 반이라는 시간에 대한 보상으로 생각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대회를 주최한 양영수 순창군체육회장도 “대회는 순창지역 여성들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개최한다”라며 “여성 체육인들이 젊어지고 건강해져 삶의 질 향상의 원동력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 결과 종합우승은 유등면을 비롯해 준우승 적성면, 3위 동계면, 장려상 팔덕면, 응원상 인계면·쌍치면, 화합상 구림면·풍산면·복흥면, 질서상 순창읍·금과면이 각각 차지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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