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자 “사람과 돈이 모이는 ‘전라도의 수도’로…옛 영광 되찾을 것”
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자 “사람과 돈이 모이는 ‘전라도의 수도’로…옛 영광 되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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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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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자
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자.  특별취재단

“일하는 곳에 돈이 있고, 돈이 있는 곳에 힘이 있다. 지역에 힘이 있는지, 없는지는 곧 경제력에 달려있다. 강한 경제, 전주 대변혁을 통해 우리 지역을 사람과 돈이 모이는 ‘전라도의 수도’로 만들어 옛 영광을 반드시 되찾을 것이다.”

6·1 지방선거에서 당선을 확정지은 더불어민주당 우범기(58·사진) 전주시장 당선인은 1일 “전주를 바꿀 마지막 기회에 직면한 때, 위대한 우리 전주시민들께서 거대한 변화의 물결에 대한 갈망으로 저를 선택해 주셨다”며 “모든 지지자들에게 영광을 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정당을 가리지 않는 기성정치 세력들의 집요한 마타도어식 선거운동에도 불구하고 깨끗한 선거를 위해 일체의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는 전주시민들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켜냈다”며 “낙선한 후보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갈등을 추슬러 오직 시민 행복만 바라본다는 생각으로 완전히 새로운 전주를 설계하고 실현하는데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우 당선인은 “전주시의 시급한 과제는 일자리 창출로, 당장 일자리가 없어 젊은 인재들이 고향 전주를 떠나고 있다”며 “‘광주형 일자리’와 ‘군산형 일자리’를 이끌어낸 경험으로 대기업 유치 등을 통한 ‘전주형 일자리’ 5만개를 창출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선인 신분으로 국가예산 확보와 집행에 대한 전주시의 전략부터 꼼꼼히 되짚어볼 계획”이라며 “코로나19 등으로 무너진 민생경제를 온전히 치유하고 되살리는 일도 당장 챙길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우 당선인은 윤석열 정부에서도 자신의 강점인 국가예산 확보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을 맡을 당시 보수정권이라는 어려움 속에서 기존 규모보다 더 많은 예산을 확보했다”며 “(전주시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주시 공무원들이 그동안 전시행정 등으로 마음의 상처를 받았던 것도 잘 인지하고 있다”며 “강력한 개혁의 주체가 돼 다가올 민선8기 전주 대변혁 시대를 함께 이뤄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우 당선인은 “평생 살아온 경제통 경험과 인적자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전주를 위해 온전히 바칠 것”이라며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여야 가리지 않고 누구라도 소통하며 듣고 또 듣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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