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 댐주변 ESG경영 실천 본격화
[기획]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 댐주변 ESG경영 실천 본격화
  • 정재근 기자
  • 승인 2022.05.17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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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막을 수 없는 이웃사랑·지역상생 지속 실천
코로나 시기에도 중단없이 진행…대규모 사회공헌활동
비상근무체제 6월 홍수기 전까지 댐 주변지역 농촌 일손돕기 등 주민친화 활동
“일손 부족한 시골에 농촌봉사활동은 당연히 도움이 되죠”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가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에 맞춰 댐주변 지역주민들을 위한 ESG경영 실천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한국수자원공사 본사 차원에서 전 사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회공헌활동에서는 부족한 농촌일손돕기는 물론 지역특산품 판매, 생필품 지원 등 다양하게 전개해 오고 있다. 주요 농촌봉사활동을 보면 비닐하우스 차광막 설치, 사과·복숭아 꽃솎기, 인삼 딸따기(열매따기), 울타리치기 등이다. 5월들어 농촌봉사활동에 투입된 인원은 본사와 금강유역본부 직원을 포함해 250여명 등 대규모에 이른다.

 17일에는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과 임직원 등 60여 명이 전라북도 무주군에서 사과꽃 솎기, 산양삼 울타리치기 등 농촌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5월초에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삼판매가 급감해 제고가 늘자 소비촉진운동을 전개해 생계가 어려운 인삼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제공했다.

 본보는 K-waster 본사와 금강유역본부가 주축이 돼 진행되는 댐주변 ESG경영 실천에 대해 소개한다.<편집자 주>  

 “시골에 일손이 부족한데 한국수자원공사 직원들이 아침부터 허리가 아픈데도 인삼밭 딸따기를 마무리해 주니 농민들에게는 당연히 도움이 되죠.”

 17일 무주군 부남면 인삼재배 한 농민은 이같이 K-water 직원들의 봉사활동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본부장 윤재찬)는 코로나로 인하여 대외활동이 어려워진 2020년부터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댐지역 주민들을 위한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2020년 코로나가 처음 발발했을 당시 모든 대외활동이 중단되자 K-water 금강유역본부는 재빨리 언택트 사회공헌활동으로 전환, 시행했다.

인삼 솎기

 특히 용담댐 인근 진안군 인삼 농가에 대한 봉사활동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대한 지원도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금강유역 댐 주변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2월에는 용담댐 및 대청댐 인근 5개 군, 331개 마을에 대해 구급함을 무료로 배포했다.

 K-water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풀린 직후인 곧바로 5월부터 더욱 활발한 활동을 기획, 추진 중이다.

 실제 지난 5월 4일에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매출에 타격을 입은 금산군과 진안군 인삼 농가의 판로확대를 돕기 위해 K-water 본사에서 나눔장터를 진행했다. 그리고 전국의 직원들이 동시에 구매할 수 있도록 내부망 물벗나눔장터 게시판을 통해 판매를 도왔다.

 가장 바쁜 농사철을 맞아 댐 주변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금강유역본부 산하 16개 부서 직원뿐만 아니라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과 부사장, 그린인프라 이사, 그리고 노조 집행부까지 모두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금강유역에 대한 K-water 전사적 차원의 지역상생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댐 주변지역 농가를 돕기 위하여 6개 시·군 9개 농가에 대한 대규모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사과 꽃 솎기

 5월 10일에는 진안군에서 깻잎 차광막 설치 등 본부 산하 5개 부서 및 본사 그린인프라 이사를 포함한 4개 부서 등 총 9개 부서 60여 명이 2개 농가에 대해 깻잎 차광막 설치와 사과꽃 솎기 활동을 시행했다.

 5월 11일에는 옥천군 30개 마을에 대해서는 마을에서 원하시는 쌀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

 이어서 K-water는 16일은 노조 부위원장과 5개 부서 약 30명이 충청북도 영동군 사과꽃 솎기 농촌봉사활동을 했다.

 17일에는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과 임직원 등 10개 부서 100여 명이 전라북도 무주군에서 사과꽃 솎기, 산양삼 울타리치기 등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18일에는 정경윤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과 본사와 본부 부서가 연합해 총 16개 부서 40여명의 직원들이 충청북도 영동군 사과 농가에 가서 사과꽃 솎기 작업을 하며, 청주시 현도면에서는 사과꽃과 자두 열매 솎기 작업을 지원한다.

 본부 3개 부서 40여 명이 19일 영동군 자두꽃 솎기를 끝으로 5월의 농촌봉사활동은 마무리한다.

 윤재찬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장은 “코로나로 인해 약 2년간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었으나,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생필품, 구급함 지원 등의 활동을 통하여 가급적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였다”며 “방역대책이 완화된 올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대면 봉사활동을 통해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는 금강 유역 내 댐 관리를 맡고 있는 물 전문기관으로서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는 6월 홍수기 전까지 댐 주변지역 농촌에 일손돕기를 통하여 지역주민에게 다가가고자 이번 활동을 준비했으며 금강유역본부 산하 부서원들이 합심해 최대한 유역 내 여러 지역에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하고 특히 본사에서도 CEO 및 임직원, 노조 모두 금강유역 지역상생을 위해 동참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K-water 금강유역본부는 금강유역 물관리를 책임지는 공기업으로서 효율적인 물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지역상생을 위해 계속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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