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문화예술단, 행복의집 어르신 위안공연
완산문화예술단, 행복의집 어르신 위안공연
  • 조정근 도민기자
  • 승인 2022.05.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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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어 일상회복 기대가 커지면서 5월 가정의달 을 맞이하여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완산문화예술단 조계준(78) 단장과 한국예술인협회 전라북도 부회장(최형준)이 지난 8일 전주시 덕진구 금상동 행복의집 요양원(원장 이남례)을 찾아 어버이날 을 기념하여 위안 공연을 실시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완산문화예술단(단장 조계준) 전속가수 강동홍·안길순 씨와 최형준 초대가수가 어버이날에 잘 어울리는 트롯트 홍시 라는 노래를 불러 참석한 요양원 어르신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따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행복의집 요양원에 입소한 어르신 김모씨(90세)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가족들도 마음대로 만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오늘 공연단이 행복의집 요양원 시설에 찾아와 신나는 노래를 함께 부를 수 있게 해주신 덕분에 모처럼 활력소가 된 기분이라며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행복의집(원장 이남례)은 현대사회에서 홀로 사시고 육체적 문제가 겹치면서 가족들이 부모님을 보살필 수 없는 상황이 왔을 때 어쩔수 없이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으로 모시게 되는데 요양시설에 오신 어르신들이 편안한 여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욕창이 생기는 일이 없이 어르신들을 잘 관리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 지금은 행복의집 요양원 이 외지에서도 찾아올 정도로 아주 유명한 요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또한 감사하게도 완산문화예술단에서 변함없이 15년 동안 꾸준히 찾아와 다양한 공연으로 저희 요양원에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즐거운 시간을 가질수 있게 해주어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완산문화에술단 조계준 단장은 16살 때 하모니카를 불기 시작하여 60여년 째 하모니카를 불고 있다.

그동안 전북에 있는 요양병원과 요양원을 찾아다니며 24년 동안 하모니카연주 재능기부와 노래로 어르신 위안 공연을 하고 있으며 사람들에게 하모니카 부는 방법도 가르쳐 주어 그동안 많은 수제자들 을 배출하고 지금은 수제자들과 공연도 함께 하고 있다..

조계준 단장은 “코로나19상황이 다행히 안정화 되어 모든 국민들의 삶이 정상화되고 주체적인 문화 활동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건강이 허락할 때 까지 오로지 봉사만을 할 것 이며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 봉사가 어르신들의 길어진 일상과 신체적노화로 인한 우울증을 예방하고 삶에 생기를 더하여 건강한 노인의 삶과 자아존중감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정근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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