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미래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야
전북의 미래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야
  • 이상덕 민주교총 회장
  • 승인 2022.05.0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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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덕 민주교총 회장
이상덕 민주교총 회장

6월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선거에 출마하는 전북의 각 후보들은 새만금 개발을 제1호 공약으로 선정하여 유권자들에게 표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새만금 개발은 전북의 미래산업의 먹거리로써 꼭 발전시키고 핵심산업으로 육성시켜야 한다. 또, 세계 경제 순위 2위인 중국과의 지리적인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도 새만금 개발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개발을 시작한 지 30년 이상이 지났지만, 새만금 개발은 아직도 지지부진한 상태이다. 또한 새만금에 유치되어 있었던 지엠대우와 현대조선소마저 경영난으로 인해 몇 년 전부터 회사문을 닫은 상태이며 이로 인해 지역 경제와 상권은 최대 위기를 맞은 상황이다. 전북의 대변혁과 도민들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타시도는 대기업의 적극적인 유치로 인해 지역의 급격한 발전과 자본의 유입으로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반면, 전북은 변변한 기업하나 유입되지 않은 채, 점점 수도권으로 일자리를 찾아 전북의 인구유출은 가속화 되고 있다.

앞으로 전북은 다가오는 10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전북의 흥망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첫째, 전북 도정은 대기업이 적극적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완화 시켜야 한다. 기업의 제일 목표는 이윤추구이다. 각종 규제는 기업의 이윤추구 하락과 기업의 적극성을 위축시킬 수 있다. 규제 완화를 통해 기업들이 전북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둘째, 최근 몇 년 동안 전북형 일자리, 군산형 일자리라는 이름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위정자들은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친기업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 또한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지역의 특성과 지리적인 이점을 활용한 글로벌 기업도 함께 유치하여 외국자본이 전북에 적극적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하여, 전북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

셋째, 기업하기 좋은 노사 협력도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전북은 기업과 강성노조간의 갈등으로 인해 많은 파업이 발생하며 결국은 이는 기업의 이윤추구를 저해할 수 있다. 물론 기업도 노조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여 반영을 해야 하겠지만. 노조도 요구만 할 게 아니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머리를 맞대고 앉아 최소한의 갈등이 발생하여 전북에서 기업하기 가장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야 한다.

새만금은 전북의 미래라 볼 수 있다. 30년 동안 새만금 개발을 해왔지만, 아직도 나아가야 할 길이 멀다. 새만금은 중국이라는 거대 경제대국과의 지리적인 접근성을 최대한 활용해야만 전북의 발전이 이뤄질 수 있다. 새만금은 개발한 지 30년 이상이 지났지만, 아직도 가공되지 않은 다이아몬드 원석에 불과하다. 앞으로 전북의 성장과 도민들의 경제적인 자유를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다이아몬드로 세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앞으로 전북의 10년, 미래 먹거리 새만금을 위해서 전북도민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전북의 미래를 고민할 때라고 본다.

이상덕<민주교총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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