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장수군수 후보로 최훈식 예비후보가 선출됐다. 최 후보는 8~9일 민주당 장수군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 100% 여론조사 경선에서 과반이 넘는 56.33%를 득표했다. 양성빈 예비후보 득표율은 43.47%를 기록했다.
이번 재경선 결과는 지난 1차 경선 결과와 일치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7일 공개된 국민참여 경선 결과와 소숫점 두 번째 자리까지 일치했다.
최 후보측 관계자는 “권리당원 참여 숫자만 조금 늘었을 뿐 지지율 흐름이 똑같아 놀랐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비대위는 지난 4일 권리당원 대리 투표 의혹을 제기한 양성빈 예비후보의 이의신청을 인용한 재심위원회의 결정을 의결했다. 그러면서 권리당원 100% 여론조사 방식의 재경선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전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장수군수 후보 선출을 위한 민주당 권리당원 대상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특별취재단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