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의를 무시한 민주당 재경선
민의를 무시한 민주당 재경선
  • 장수=송민섭 기자
  • 승인 2022.05.08 14:2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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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섭 기자

6·1지방선거를 20여일 앞둔시점 도내의 여러곳에서 재심을 요구하며 탈당과 함께 선거의 대혼란을 가져오면서 사상 유례없는 민주당 재경선을 앞두고 장수군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원칙없는 재경선에 민의는 깡그리 무시된채 당원 100%로 재경선을 한다는 소식에 최초 투표에 한표를 행사한 주민들은 민주당에 서운함과 재경선 의도에 대한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지방선거 경선잡음과 파열음은 어느 한곳에 한정하지 않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전북도당위원장의 이해가 얽혀 끊이지 않고 있다고 판단하는 주민들이 다수에 있으며 지역 텃밭 민심을 담보삼아 횡포를 부리고 있다는 비난과 순수한 재경선이 아니라는 여론 또한 팽배하다.

민주당 경선이 혼란속으로 빠져들면 빠질수록 민주당에 대한 민심의 이반은 위험수위를 넘어서고있다.

민주당 중앙의 큰 손이 장수의 2만 군민을 쥐락펴락한다는 주민들의 구전이 횡횡하며 재경선으로 혼란스러운 지역에 내편 니편으로 민심은 바닥을 치고있다.

재경선 후에 문제는 아픈 상처가 온전히 아물수있을지도 모르는 채 선거는 과열을 넘어 끝을 모르게 더욱 더 심각해 보인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한 후보측 지지자의 대리 투표 의혹이 캠프 전체의 일인 듯 발빠른 재경선을 선택했지만 현재 경찰에서 수사 진행 사항으로 그 결과에 만약 지지자 하나의 일탈로 결론 내려질 경우 그동안 일련의 사태에 대해서는 어떠한 책임으로 군민에게 보답할지도 의문이다.

장수군의 재경선을 선택할 만큼 조직적이고 캠프 전체에서 이루워진 사실이라 믿고 선택된 일인지 반문하면서 분명 재경선에서 누군가 한명으로 결정하겠지만 산산 조각난 민심에 대해서는 민주당에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

만약 주민들의 구전대로 민주당 중앙의 큰손이 특정 의도를 가지고 작용 됐다면 2년 후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군민의 단합된 마음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겨우 인구 2만의 군민이라서 민주당의 홀대와 실험대상 내지 전북의 다른 지역에 대한 경고성으로 전락한다면 결코 군민이 용서치 않을 것이다.

완주 또한 재경선이라는 선택을 했지만 장수군과는 확연히 다르다. 완주군은 후보자의 직접적인 사진으로 재경선을 선택했지만 장수군은 후보자와 캠프가 연관됐다는 뚜렷한 증거가 제시된 상황도 확인 안된 상태에서 재경선을 결정한 것은 무리한 결정내지 또 다른 작용이 작동했다고 군민들은 의심하고 믿는 분위기다.

비슷한 대리 투표 의혹으로 지목된 순창 임실지역의 기각하고는 정반대의 결론을 내리면서 주민들은 특정후보 봐주기가 아닌지 의구심의 눈초리는 여전하다.

장수=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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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석 2022-05-08 18:36:51
기자의 관점이 일방 후보에게 편협할 수 있군요. 글의 의도가 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