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 전북지사 완산지구협의회 이불빨래 봉사활동 펼쳐
적십자사 전북지사 완산지구협의회 이불빨래 봉사활동 펼쳐
  • 조정근 도민기자
  • 승인 2022.05.0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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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28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완산지구협의회(회장 김석환)에 소속되어 있는 서신동 봉사회가 주관하는 세탁봉사에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완산지구협의회 소속 봉사원 60여 명이 참여하고,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이동세탁차량과 완산소방서에서 협조해준 차량으로 물을 지원받아 오전 09시부터 14시까지 서신동 성원아파트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이불을 빨아주는 세탁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완산지구회 소속 봉사원은 서신동 성원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 어르신들이 겨우내 사용했던 이불 90여 채를 직접 수거하여 봉사자들이 손수 빨고 이동차량에서 건조해 주차장에 널어 뽀송뽀송하게 말린 뒤 세탁을 의뢰한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이곳 서신동 성원아파트에 거주하시는 홀몸 어르신은 “이불 빨래는 부담이 되는 일이고 아파트는 배란다 공간이 좁아 건조하기가 정말 힘들고 했는데 저희 아파트 주민을 위해 이곳까지 찾아와 이불 세탁을 해준 전북지사 완산지구협의회 소속 봉사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며 동네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항상 수고하는 서신동봉사회 박선숙 회장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세탁봉사를 주관한 서신동 봉사회 박선숙 회장은 “하던 일을 뒤로하고 저희 동네 세탁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완산지구협의회 봉사원 모두에게 감사하고 세탁을 마치니 마음도 뽀송뽀송 해진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효자동 봉사회 고정민 회장은 “매년 봄철에 하는 빨래 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 위생과 생활을 살펴 드릴 수 있었고 깨끗하게 세탁된 이불을 받고 기뻐하시는 홀몸어르신 들을 보니 보람을 느낄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완산지구협의회(회장 김석환)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이불 빨래 봉사를 하지 못했는데 청결이 더욱 중시되는 시기에 어르신들의 이불 빨래를 하기 위해 협조해주신 완산지구협의회 모든 봉사원들에게 감사하고 완산소방서를 비롯한 대한적십자사 이동세탁차량 도움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정근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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