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춘형선발대회 제92회 미스춘향 진에 최성경 양
전국 춘형선발대회 제92회 미스춘향 진에 최성경 양
  • 남원=양준천 기자
  • 승인 2022.05.0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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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 진에 최성경 양

 선 정가야·미에 김규리 양 각각 선발

남원시가 주최하고 춘향제전위원회가 주관한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최성경 양(23·부안군·전남대 신문방송학과 휴학)이 춘향 진으로 뽑혔다.

지난 4일 광한루원 완월정 특별무대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최성경 양이 춘향 진, 선에 정가야 양(24·서울시 서초구·프랑스 Pauline Roland 고등학교 지구 및 생명과학과 졸업), 미에 김규리 양(24·서울시 양천구·성균관대 영어영문 국제통상학과 재학)이 각각 선발됐다.

또 정에 진세민 양(21·서울시 종로구·이화여대 국제학부 재학), 숙에 이빈 양(23·광주광역시 남구·단국대 공연영화학부 연극연기전공 휴학), 현·우정상에 김민지 양(24·경기도 고양시·국민대 경영학과 재학)이 각각 뽑혔다.

춘향 선발대회에 뽑인 6명의 수상자
춘향 선발대회에 뽑인 6명의 수상자

상금은 춘향 진에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 선에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 미에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 정·숙·현에는 삼금 100만원이 우정상 수상자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6명의 수상자들은 5일 14시 남원시청 2층 회의실에서 남원시 홍보대사로 위촉되고 춘향제 기간 동안 펼쳐지는 기념식을 비롯 한복패션쇼, 남원농악체험, 춘향그네뛰기 등 행사장 일원을 순회하며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재92회 춘향선발대회는 총 340명이 접수한 가운데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30명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갖는 등 앞서 지난달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1, 2차 예산을 진행한 바 있다.

■춘향진 최성경 양 “ 당찬 활동으로 남원과 춘향을 알릴 수 있는 춘향 진이 되겠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치러진 제92회 춘향선발대회에서 진을 수상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평소 온유함과 책임감을 중요하게 여기면서 제 길을 걸어왔는데요, 오늘 또 하나의 길이 생긴 만큼 앞으로 당찬 활동으로 남원과 춘향을 알릴 수 있는 춘향 진이 되겠습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미스 춘향 진에 뽑힌 최성경 양은 신문방송학과에 재학 중인 만큼 자신의 전공을 살려 앞으로 남원과 춘향의 이야기를 라디오로 선보여 남원과 춘향을 전국에 알리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나운서가 꿈이라는 최 양은 이날 ‘돈이 많은 변사또와 사랑만 있는 몽룡 사이에서 어떤 남자를 선택할 것이냐’는 돌발 질문 등에 “신분을 초월한 몽룡과의 사랑은 시대가 변해도 뒤바뀔 수 없다”며 “첫사랑도 마지막 사랑도 몽룡이라”며 자신의 평소 사랑 철학도 이와 같다고 답변했다.

최 양은 향후 계획에 “다양한 분야의 방송인으로 남원을 알리고 춘향홍보대사로 춘향을 널리 알리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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