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배우 장현성, 유인나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배우 장현성, 유인나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4.2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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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6시부터 전주돔에서 게스트 레드카펫 행사

 28일 개막하는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가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장현성, 유인나를 선정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22일 “3년 만에 전주돔에서 열리는 개막식인 만큼 사회자 선정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훌륭한 연기력은 물론, 유려한 말솜씨를 갖고 있는 친근한 이미지의 두 배우가 개막식 진행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장현성은 탄탄한 연기력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장르를 불문하고 매 작품마다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으며, 흡인력 있는 언변의 소유자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의 이야기꾼으로 활약하고 있다.

 유인나는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다수의 프로그램 MC와 라디오 DJ를 맡아 센스 있는 진행과 더불어 높은 공감 능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8일 개최되는 개막식은 오후 6시부터 170여 명의 게스트 레드카펫 입장으로 포문을 연다. 강민혁, 공민정, 공승연, 권해효, 김갑수, 김보라, 나문희, 박하선, 송새벽, 오광록, 유다인, 윤시내, 이주영, 이창동, 임권택 등이 레트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빠른 매진으로 개막식 티켓을 구매하지 못한 관객들도 전주돔 외부에서 레드카펫을 밟는 영화인들을 관람할 수 있다.

 오후 7시부터는 장현성, 유인나의 사회로 행사가 진행되며, 김승수 조직위원장의 개막 선언과 이준동 집행위원장의 각 경쟁 섹션별 심사위원 소개에 이어 개막작 ‘애프터 양 After Yang’의 코고나다(Kogonada) 감독의 인사 영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애프터 양’은 사람을 위해 일하는 안드로이드 로봇의 사적인 기억을 통해, 관객에게 삶과 죽음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영화다. 코고나다 감독은 최근 공개된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2022)의 연출을 맡아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되며, 국내 영화제 전용 온라인 플랫폼 온피프엔(ONFIFN)을 통해 온라인 상영을 진행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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