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 박병기 공예가 “봉사는 나의 인생”
귀금속 박병기 공예가 “봉사는 나의 인생”
  • 조정근 도민기자
  • 승인 2022.04.2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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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봉사는 나의 천직이죠”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소속으로 봉사를 제2의 직업으로 삼고 있는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서부시장 우성보석 금은방 대표 박병기 씨. 박병기 대표(75)는 전라남도에서 20년 전라북도 전주시 에서 30년동안 금은시계점을 해오면서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소속으로 봉사활동 8천시간과 그동안 헌혈180회를 기록했다.

박병기 대표는 “아내 조기옥 여사와 살면서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아내 조기옥 씨 도움으로 슬기롭게 극복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헌혈을 하게 된 것은 혈액수급 위기 해소에 보탬이 되고 장기적으로는 헌혈 문화가 더욱 확산 되길 기대 하기 위함이고 헌혈동참 릴레이 켐페인에 적극 동참하여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병기 대표는 숨은 봉사자이기도 하다.

지난번 울진 화재때 산불 진압 봉사활동과 충남 태안 앞바다에 발생된 원유 유출사고로 바닷가 기름띠로 오염 되었을 때 달려가 2박3일 동안 기름띠 제거 봉사활동에도 동참했다.

1948년생 박병기 대표는 주위사람들 권유로 전라남도 광주시 미금당 금은방에서 금은세공 보조공으로 귀금속계에 입문하여 지금은 30여년 간 전주시 효자동 서부시장에서 우성보석 금은방을 하고 있다.

국내에 지금은 직접 세공하는 사람들이 몇 되지는 않지만 귀금속 박병기 대표는 50년 이상 세공분야에 매진 해왔다.

또한 반지·목걸이·팔지·비녀 등도 척척 손수 만드는 세공을 해왔으며 그는 금은 세공 금속 관련에 꾸준히 개발한 제품을 만들어 왔으며 이 업이 평생 직업으로 생각하며 지금까지 하고 있다.

전주에는 많은 금은방들이 있지만 다른 금은방에서 할 수 없는 건 모두 다 박병기 대표에게 찾아가보라고 안내를 할 정도이다.

그때마다 오랜 세월속에 축적된 기술로 고쳐주며 손님들에게 매우 만족스럽게 서비스를 베풀다 보니 손님들의 입소문에 지금은 이 업계에 유명인사가 되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완산지구 소속 효자동 고정민 회장은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달려가 봉사를 열심히 하고 있는 박병기 대표에게 많은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우성보석 박병기 대표는 “앞으로 자원 봉사와 헌혈은 내가 건강이 허락 할때까지 지속적으로 할것이며 세공기술의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정근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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