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수 후보 기자회견 “선거 브로커 사실 아니다”
장영수 후보 기자회견 “선거 브로커 사실 아니다”
  • 장수=송민섭 기자
  • 승인 2022.04.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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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둔시점 장수군수 후보 금품수수의 보도로 인해 지역의 민심이 활화선처럼 들끓기 시작되면서 8일 2시 장영수 예비후보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고 본인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지난 6일 모 방송사에서 보도한 뉴스가 사실관계조차 확인되지 않은 채 방송되면서 지역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아 겉잡을 수 없는 파장이 일고있다”면서 “모 언론사 기자 C씨가 술주정으로 이야기한 것을 녹취물을 제공받아 상대에 대한 확인 작업도 없고, 여과없이 보도함으로써 당사자에게 끼치는 피해가 상상을 넘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수군수 선거에 폐기물업체가 관련돼 선거자금을 대고 선거운동을 돕는 대가로 인사권 및 인허가권을 당당히 요구하고 후보자를 협박했다는 녹취록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투명해야 할 선거가 브로커들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다는 현실에 큰 충격”이라고 전했다.

 장 후보는 “선거 브로커들이 장수군의 발전을 망치지 않도록 선거적폐를 청산하고 정치개혁을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군민 여러분에게 약속드린다”며 “이번 선거 사무실에 외부인은 없고 지역 선·후배로 꾸려졌으며 장수군의 지역 현황과 민심의 목소리를 세밀하게 듣고 주민 편익을 최우선으로 실행하기 위해”라고 말했다.

 장 후보는 “재임 시절에 폐기물업자와 브로커를 통해 단 1원도 수수한 사실이 없으며 허위사실을 온라인 및 구전으로 유포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끝까지 추적해 법적 책임을 묻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수군과 장수군민의 명예를 훼손한 방송사에 대해 책임과 경찰과 검찰 수사기관에 신속히 수사하여 명명백백하게 사실관계를 밝히고 불법이 있었다면 엄하게 처벌”을 요구했다.

 아울러 “김창수, 양성빈, 최훈식 후보에게 저 장영수와 같은 입장이라면 신속한 수사와 사실 확인 없이 보도한 전주MBC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고 흑색선전과 비방없는 정책 선거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장수군은 2019년과 2020년 폐기물 관련 업체2곳이 허가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A업체는 불허됐고 B업체는 자진해서 반려 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허가된 폐기물 업체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수=송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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