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전 원장, 대한방직 부지 디지털 디즈니랜드로 개발
조지훈 전 원장, 대한방직 부지 디지털 디즈니랜드로 개발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2.03.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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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전주시장에 출마하는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에 ‘디지털 디즈니랜드’를 조성, 전주 한옥마을을 넘어서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조 전 원장은 이같은 청사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부지 소유자인 민간사업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주시가 이미 전달한 시민공론화위원회의 권고안을 적극 검토하고 나아가 익스트림 타워 우선 완공이 담보된다면 민간사업자가 전주시에 제안한 사업 내용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디지털 디즈니랜드와 익스트림 타워를 투톱으로 삼아 전주에 글로벌 랜드마크를 조성, 도시 경쟁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두 잡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16일 조지훈 전 경진원장은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책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에 대한 개발은 필요하다”며 “해당 부지롤 디지털 디즈니랜드로 조성해 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다수 시민들이 공감하는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필요성에 공감하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을 포괄하는 XR(eXtended Reality·확장현실)과 가상현실 공간인 메타버스(Metaverse)를 비롯해 전 세계 게임을 모두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시켜나간다는 구상이다.

조지훈 전 경진원장은 “전주에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필요한데 디지털 디즈니랜드가 그 해법이다”며 “한옥마을 방문객 몇 배 이상의 사람들이 몰려들 것이며 이는 새로운 전주로 도약하는 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 전 원장은 이어 “대한방직 부지는 개발 이익에만 관심을 둔다면 전주에 불행을 초래할 수 있어 시민과 지역의 이익을 최우선에 놓고 법과 원칙에 따라 개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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