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
기후위기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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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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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읍니다. 전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대량멸종의 시작에 놓여있습니다” 2019년 9월 24일 기후운동가인 16세 소녀 그레타 툰베리가 뉴욕서 열린기후합동 정상회의에서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준 연설이다. 세계정상들이 기후위기를 말하면서도 실질적인 행동을 하지않고 있다며 일갈한 것이다. 지구온도 상승원인은 지구 온난화 때문이다.

▼ 석유·석탄 등 화석연료사용과 산림훼손 증가 등으로 이산화탄소·불소화합물·메탄 등 온실가스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지구온도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기후변화는 인간의 생활활동의 영향에서 초래되고 있는 것이다. 지구의 온도가 2도만 올라가도 북극 빙상이 녹아 내리고 해수면은 10cm 높아진다고 한다.

▼이렇게되면 지구촌 곳곳이 여름에는 폭염 지속으로 수천여 명이 목숨을 잃을 수 있고 남부유럽지역 등에서는 영구적인 가뭄에 시달릴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온 게 어제오늘이 아니다. 앞으로 온실가스를 제대로 줄이지 않으면 서울 도심에서 까치나 참새 등 텃세들이 사라질 것이라는 연구보고서가 보도돼 관심을 모은다.

▼ 기후변화는 식량위기도 초래해 앞으로 10년내 1억2천만여 명이 빈곤층으로 전락하면서 부(富)의 불평등을 더욱 심화 시킬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바야흐로 인류로 인해 빚어진 기후위기와 생태계 파괴가 심각해지는 시대를 맞고있다. 프랑스는 기후변화와 싸우자며 기후변화 방지를 헌법 1조에 명시했다고 한다. 인류가 기후재앙을 피하려면 인간이 어떻게 대응해 나가하느냐에 달려있다. 이번 대선에서 환경공약이 잘 들리지 않은 것 같아 지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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