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창업지원단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선정 (주)더젓갈
전북대 창업지원단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선정 (주)더젓갈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2.02.13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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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제품 개발로 젓갈류 세계시장 석권 나설 터”
 

  “세계인들이 찾을 수 있는 세계화된 입맛의 젓갈을 만들기 위해 1차 발효숙성 온도에 적합한 해발500m 진안고원에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국내시장 수요감소로 전통발효식품인 젓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2019년 사업장을 진안에 둥지를 틀고 제2의 도전을 하고 있는 박병영 (주)더젓갈 대표의 집념어린 소감이다.

 더젓갈은 2022년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에서 수행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 반열에 올라 기능성 젓갈 개발 등으로 세계시장 석권에 열정을 바치고 있다.

 더젓갈을 이끌고 있는 박병영 대표는 대한민국의 대표 발효식품인 젓갈류 상품을 연구개발(R&D)하여 국내 및 해외한인교포들만이 찾았던 젓갈이 아닌 외국(현지)인들도 기호에 맞게 거부감없이 접근할 수 있는 글로벌한 상품을 개발, 도전한다는 포부다.

 박 대표는 “국내시장은 현재 대형마트, 홈쇼핑, B2B, B2C 등 다양한 채널을 이용중이며 먼저 세계적인 플랫폼인 아마존에 진출할 예정이다”며 “대량생산 자동라인구축으로 연구개발(R&D) 다양한 제품개발과 해외마케팅에 도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병영 대표
박병영 대표

 박 대표는 또 “그동안 배송기간만 국가별로 3~5개월이상 소요되고 현지 물류보관 문제로 해외시장진출시 벽을 넘지 못했던 보관 문제를 해결했다”며 “액상새우젓(새우액젓)은 실온보관이 가능한 저온숙성 특허공법을 활용하여 화학적인 첨가물없이 2년간 실온보관이 가능하여 현지 마케팅담당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수출확대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더젓갈은 국내시장만이 아니라 7천억원대의 해외시장 진출을 꽤하고 있는 가운데 2021년에는 미국, 캐나다, 태국 3개국 수출중이며 2022년에는 일본, 베트남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는 모든식품의 기초인 베이스 원료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까지 내비쳤다.

 박 대표는 하지만 “최근 3년전부터 김장철에 김치를 담가먹는 김장을 포기하는 가구수가 30% 내외로 감소하는 점이 아쉽다”며 “어민들은 수요가 없다보니 다른 어종을 선택하고 결국 이러한 현상은 또 원물가격 상승으로 인하여 소비자는 공장김치를 찾는 현상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게 안타까운 현실이다.”며 소비자들에게 당부도 덧붙였다.

최상등급 기능성명품젓갈 제조기업으로 강소기업 하나가 국가적인 신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기업 신념의 더젓갈은 2020년 농림식품부장관상 수상에 이어 2021년 전라북도 도지사상을 수상한바 있다.

더젓갈은 새우젓으로 솔잎새우젓(특허) 5종·녹차새우젓 5종, 일반새우젓 10종, 액젓으로 새우액젓(특허·전북도지사상 수상) ·멸치액젓·까나리액젓·갈치액젓·황석어액젓·가자미액젓을 생산하고 있고 양념젓갈로 홍삼젓갈 20종(농림부장관상수상)·녹차젓갈 20종(기능성젓갈)·매실함유 일반젓갈 30종을, 생선젓갈로 황석어젓·멸치젓·갈치젓·전어젓·조기젓·갈치내장·밴댕이젓 등을 생산하고 있다.

▲어리굴젓:바다의 영양제 명품젓갈 6년근 홍삼원액이 첨가되어 젓갈 특유향과 비린맛을 잡았다. 생국 무침과 같이 짜지않고 비린맛이 없어 맛이 일품이다. 충청도 향토 음식의 하나로 생굴에 소금, 고추가루를 버무려 담근 젓갈로 서산, 당진, 에산, 간월도가 유명한데 이곳에서 생산된 어리굴은 임금님에게 진상되었다고 전해진다.

▲새우육젓:살이통통하며 일반새우젓에 비해 2~3배가량 크며 음력 6월경에만 나오는 최고의 새우젓이다. 음력 6월에 잡은 새우중에서 가장 살이 통통하고, 각질이 얇은 최고의 육젓만을 엄선하여 국내산 천일염으로 염장처리하여 우수한 육젓은 일반 새우젓과는 확실한 맛과 품질에 차이가 있다. 새우육젓 국물은 사골국물같이 뽀얀색을띄며 계란찜이나 국물맛을 내는 탕이나 국에는 아주 시원하고 진한맛을 낸다.

▲어간장:해안지방에서 젓갈을 담가 젓갈이나 멸치원액을 가열하여 액을 받아 간장대신 사용했다. 경남 지방에서는 멸간장이라고도 한다. 단백질 공급원으로 이용한다. 염도가 기존액젓보다 낮아 짜지않아 간맞춤에 적당하다.

▲생선젓갈:국내청정해역에서 잡은 싱싱한 통갈치를 엄선하여 국내산 천일염으로 염장처리하여 1년이상 숙성발효시킨 젓갈로써 그 맛이 담백하다. 갈치염장젓에 양념을 첨가하시면 맛갈스런 밥 반찬으로도 손색이없고 김장용으로는 내려서 사용하시는분과 믹서에 갈아서 사용한다.

▲홍삼양념젓갈: 6년근 홍삼원액(HACCP인증업체)이 첨가되어 젓갈 특유향과 비린맛을 잡아준다. 홍삼은 노화방지, 항암효과, 면역력증진, 피로회복에 효과가 좋다.

▲솔잎새우젓:솔잎새우젓은 염도가덜짜며 뒷맛이 깔끔하고 김치나 국물요리에 음식의 깊은맛을 살려준다. 솔잎은 심장병, 뇌졸증, 중풍에 효과가 좋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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