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청년 극단선택 급증
20대 청년 극단선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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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2.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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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 농약 그라목손의 판매를 중지 한 바있다. 자살을 막기위한 조치였다.

▲그라목손은 음독자살하는데 많이 사용된 농약이다. 오죽하면 이런 대응책이 나왔을까 싶다. 전문가들은 응급실에 실려온 자살 시도자만 잘 관리해도 자살률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우리나라가 OECD 회원국 가운데 자살률을 놓고 1, 2위를 다툴 정도로 자살공화국이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것이 어제오늘이 아니다.

▲자살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만큼이나 허망한 죽음도 없을 것이다. 자살이 개인의 죽음으로서 개인문제로 치부되지만 가족은 물론 사회에 파장을 주는 엄청난 충격적인 행위다. 그런데 자살이 중·노년층 보다 20대 청년층의 자살률이 급증하고 있다는 보도다.

▲ 지난 2016년에서 2020년까지 21세 이상 30세 이하 연령충에서 발생한 자살현황 분석에 따르면 5년새 32%가 증가한 것으로 경찰청 통계연보 분석결과 나타났다는 보도다. 20대 젊은 층들의 극단적 선택은 가장 큰 원인으로는 정신적 문제가 가장 크다는 것이다. 다음이 경제적 요인이라고 한다. 전문가들은 청년층 극단적 선택 증가원인을 사회경제적 스트레스 증가를 으뜸으로 꼽고 있다.

▲특히 심화하는 빈부격차, 노력해도 부를 축척할 기회도 좁아지고 상대적 박탈감 등에서 오는 조울증이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통계로 보아도 조울증세로 진료상담을 받은 20대 청년층 비율이 가장 높다고 한다 전북지역 20대 연령층의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거나 실행 비율이 제주도에 이어 두번 째라고 하니 안타까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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