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당뇨병 늘어
2030 당뇨병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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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2.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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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 당뇨병을 라틴어(diabetesmellitus)로 단 분수 (噴水)라는 뜻으로 단맛나는 오줌을 많이 누는 병으로 해석된다. 동의보감에도 갈증이 심하고 쉽게 허기지면서 단 오줌이 나오는 소갈(消渴)병이 오늘날 당뇨병을 말한다.

▼ 당뇨병 발병의 3대 증상을 보면 다음(多飮)·다식(多食)·다뇨(多尿)로 의학계가 꼽는 공통적 요인이다. 당뇨병은 기원전1500년 이집트의 파피루스에 소변이 너무 많이 나온다는 당뇨에 대한 최초의 기록으로 보아 역사가 유구하다.

▼ 1921년 캐나다 외과의사 프레드릭밴팀이 개의 췌장에서 추출한 물질이 혈당을 감소시키는 인슐린을 발견함으로서 치료 가능성의 문을 열었으나 아직까지는 확실한 완치비법은 나오지 않고있다 평생 몸 관리하며 살아야 하는 병이다. 중요한 것은 식이요법을 잘 지키면서 스스로 건강관리에 대한 노력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가 3백여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그런데 40세 이후 당뇨병 발생률은 줄고있는데 40세 미만에서 늘고 있다. 30세~39세에서 발생률을 보면 인구 1천명당 2.0명에서 2.6명으로, 20세~29세는 0.5명~0.7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2030연령에서 당뇨병 발생 비율이 높아가는 것도 문제지만 비만을 동반하고 있다는 게 문제다. 당뇨병 발병자중 비만자 비율이 51%~72%로 증가했다. 낮은 연령대의 당뇨병은 진행이 빠르고 합병증이 심각하다는 점이다. 학업·취업 스트레스로 건강도 잃어가고 자살률도 늘어가는 2030연령층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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