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추진
전북도,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추진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2.01.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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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전경 / 전북도민일보 DB
전북도청 전경 / 전북도민일보 DB

전북도가 올해 2천700개 청년 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청년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인건비를 지원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105개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사업을 지속 추진함과 동시에 전라북도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한 60개 신규 사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공모사업으로 국비 206억원도 확보했다.

전국 8개 광역도 중 경북, 전남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규모다.

올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은 ▲지역혁신형 ▲상생기반대응형 ▲지역포용형 등 3가지로 추진된다.

지역혁신형은 청년에게 직접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 정착을 돕는 것으로, 청년나래 일자리 지원사업 등 23개 사업에 700명을 지원할 방침이다.

청년을 신규 채용한 기업에게는 2년간 1인당 월 160만원을 지원하고 청년에게는 월 200만원 이상의 임금 보장과 연 300만원 상당의 자격증 취득·직무교육을 지원한다.

2년 근속 시에는 1천만원 인센티브도 추가 지급한다.

상생기반대응형은 청년 창업 활성화를 통한 간접적인 청년일자리 창출하는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창업 도전 지원사업 등 11개 사업에 140명을 지원할 예정으로 임대료나 시제품 제작 등으로 연 1천500만원 사업화 자금과 150만 원의 기타 지원비가 지원된다.

지역포용형은 사회적경제 분야 등을 연계해 청년에게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이스산업 청년활동가 육성 지원사업 등 26개 사업에 120명을 모집한다.

청년을 신규 채용한 기업에는 1년간 1인당 최대 170만원을 지원하고, 청년에게는 최저임금 이상 임금 보장과 연 200만 원 상당의 자격증 취득·직무교육을 지원한다.

아울러 도는 기존사업으로도 청년전북 뉴웨이브 지원사업 등 45개 사업을 통해 1천700명을 지속 지원하기로 했다.

김용만 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청년은 곧 지역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경쟁력을 의미한다”며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타지역으로 떠나지 않고 전북에 정착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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