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유치원 실내놀이터 지원사업, 학부모 만족도 높아
전북 유치원 실내놀이터 지원사업, 학부모 만족도 높아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2.01.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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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교육청이 작년 첫 시행한 유치원 실내 누리놀이터 지원 사업에 대해 교직원과 학부모 모두 만족도가 높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난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1년 도내 공·사립 유치원 20개원에 원당 2천만원의 실내 누리놀이터 조성 사업비를 지원했다.

 이는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으로, 하루 일과에서 바깥놀이(대근육 활동) 포함 2시간 이상의 충분한 놀이시간 운영을 강조하고 있는 2019 개정 누리과정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대해 실내 누리놀이터 운영 유치원 교직원(90명)과 학부모(140명) 등 총 210명을 대상으로 작년에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교직원의 58.9%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만족 28.9%, 보통 7.8%, 불만족 4.4%의 답변을 보였다.

 학부모의 75.0%는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만족 21.4%, 보통 1.4%, 매우 불만족 2.1%로 집계됐다.

 또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내 누리놀이터에 대한 자녀의 놀이 참여 선호를 조사한 결과 매우 만족 80.0%, 만족 15.7%, 보통 2.1%, 매우 불만족 2.1%로 나타나 유아들도 실내 누리놀이터에서의 놀이를 좋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내 누리놀이터 이용 횟수는 월 평균 16일 이상이라는 응답이 46.7%로 가장 높았다. 이어 11~15일 30.0%, 6~10일 18.9%로 대부분의 유치원에서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교직원은 매우 그렇다 73.3%, 그렇다 15.6%, 학부모는 매우 그렇다 86.4%, 그렇다 10%로 집계됐다.

 한편 전북도교육청은 이같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올해도 공립 35개원, 사립 15개원 등 총 50개원에 실내 누리놀이터 조성 사업을 지원한다. 3월 중 지원 계획을 수립·안내하고, 교육지원청의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지원 대상 유치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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