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새해의 다짐
2022년 새해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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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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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이든 차음이 가장 중요하다. 잘 시작한 일은 벌써 반은 이뤄진 것이나 다름없다”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시작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 또 우리에게는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이 있고 서양에는 “어떤 일에 착수한 사람은 일의 반을 끝낸 셈”이라는 격언이 있듯이 동서고금 어느 사회에서나 시작에 대한 중요성에 각별한 의미를 두고 있다. 즉 옛사람들은 어떤 일이든 시작이 갖는 효과를 전체의 반 이상으로 본 것이다.

▼ 한 해를 시작하면서 다짐을 한다. 설령 연초에 다짐한 일들에 대해 지키지 못하거나 이루지 못해도 무엇인가를 다짐하고 시작한다는 것만 해도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새해를 맞아 새로운 시작이 갖는 의미는 각별한 것이다. 특히 새해 벽두는 늘 희망과 설렘이 넘치기 마련이다.

▼ 하지만 지금 세계는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라는 재앙을 3년째 맞으면서 흐트러진 일상을 지속하고 있다. 계속되는 팬데믹 상황이지만 올해는 우리 국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20대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가 있는 어느 때보다 마음이 무거운 해다. 올해는 무엇보다 코로나19 극복이다.

▼ 코로나19 장기화로 불황이 이어지면서 청년들은 물론 꿈을 잃어가는 국민들이다. 올해 임인년은 검은 호랑이의 해다. 호랑이는 우리 민족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사악한 기운을 막아주는 수호(守虎)로 좋은 기운인 길상(吉祥)을 상징한다. 사자성어 호시우보(虎視牛步)란 말처럼. 호랑이 같은 매서운 눈으로 보면서 소와 같은 신중한 자세로 매사를 실행, 슬기로 코로나19를 극복하할 작은 다짐이라도 해보자. 다짐만 해도 반은 이뤄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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