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미래의 희망을 열자
새해에는 미래의 희망을 열자
  • 서정환 신아출판사 대표
  • 승인 2022.01.0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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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환 신아출판사 대표
서정환 신아출판사 대표

새해가 밝았다. 용맹스러운 호랑이해가 시작된 것이다.

새해가 되면 그해의 띠를 가지고 덕담들을 나눈다. 올해 띠는 임인년 흑호 즉 검은 호랑이해다. 검은 호랑이는 백호와 마찬가지로 유전자 변이로 나타난 일종의 돌연변이 현상이라고 한다. 호랑이는 하루에 80~100㎞를 달리며 꼬리가 1미터 정도가 된다. 한번 도약하면 4미터 높이까지 뛰고 먹이를 쫓을 때는 10미터까지 뛴다고 한다.

특히 후각이 발달하여 반경 4㎞까지 냄새를 맡을 수 있어 사람의 눈에 띄기 쉽지 않고 바람이 반대 방향으로 불 경우, 부지불식간에 발견될 때도 있다고 한다. 호랑이는 독립성이 강하고 리더십도 있고 열정적인 동물이라고 한다.

동물의 띠가 삶에서 무슨 역할을 하는 것도 아닌데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것 같다. 호랑이해에 태어나면 마치 호랑이처럼 기운이 세고 신출귀몰한 능력을 타고난 것 같은 착각을 하기도 한다. 나이 든 사람들은 만나면 나이를 묻는데 대부분 무슨 띠에 태어났느냐 하고 물어본다. 띠를 밝히면 나이를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슨 띠라고 하면 그 띠에 따르는 덕담을 나누면서 이야기를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

올해는 호랑이해니까 호랑이처럼 거침없이 살았으면 하고 희망해 보기도 한다. 그러나 호랑이처럼 살 수 없는 것이 인간의 삶이다.

예부터 우리 조상은 호랑이를 신령한 동물로 여겨왔다. 산중 왕이라 부르기도 했다. 과거 조상들의 문화생활을 살펴보면 곳곳에서 호랑이가 나타난다. 악귀를 쫓아내고 복을 가져온다 하여 민화 속에 호랑이를 그렸고 장식품으로 사용하였다. 현대에도 1988년 하계 올림픽 때 상징 캐릭터로 ‘호돌이’가 등장했고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때는 ‘수호랑’이라는 백호랑이가 마스코트로 사용되었다. 그만큼 호랑이는 우리 문화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동물이다.

새해가 되면 누구나 간절한 소망을 가지게 된다. 막막한 현실 앞에 내일을 전연 기대할 수 없음을 뻔히 알면서도 그래도 뭔가 좀 나아지겠지 하는 막연한 마음을 가지게 됨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코로나19로 2년여 가까이 고통 속에 보내면서도 몇 달 지나면 좀 누그러지겠지 하는 막연한 희망, 그것마저 버릴 수는 없다.

어제보다는 나은 내일, 오늘보다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우리는 뜻있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뜻있고 가치 있는 삶이란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

새해에는 두 번의 선거가 있다. 두어 달 지나면 우리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대통령 선거가 있고 서너 달 더 지나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있다.

선거란 어떤 나라나 지역 등을 대표하는 자, 어떤 조직 단체 또는 기관 등을 대표하는 자 등을 국민 또는 해당 조직 단체 등의 구성원이 스스로 의사표시 즉 투표를 하여 선출하는 것인데 성인이라면 성별과 나이를 막론하고 누구든지 자유롭게 무제한으로 후보를 받아들이면서 출마할 자격이 주어진다.

당선을 위해서 선거법을 위반하지 않는 범위 이내로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내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또한 다양한 공약을 내세우는 후보와 경쟁을 해서 많은 선택을 받고 득표를 해야만 당선이 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완전 경쟁시장에 비유하기도 한다.

특히 우리 전라북도민들은 정신을 바짝 차리고 선거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감히 주장한다. 무엇이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전북이 잘살게 될 것인가 말이다. 투표하기 전에 많은 검토와 분석을 하여 이분이면 되겠다고 확신이 가는 후보자에게 투표하여 전라북도를 발전시킵시다.

서정환 <신아출판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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