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팀으로 성큼 다가선 전북 국가예산 9조원 시대!
원팀으로 성큼 다가선 전북 국가예산 9조원 시대!
  • 신영대 국회의원
  • 승인 2021.12.0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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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가 내년도 정부예산에서 전년 대비 6,693억원 증가한 역대 최대 8조 9,368억원을 확보하며 국가예산 9조원 시대에 성큼 다가섰다.

기존 주력산업의 체질 강화와 탄소?수소?친환경 모빌리티 등 신산업 관련 동력사업을 비롯해 신규사업으로만 401건, 4,421억원을 확보하며 예산확보 신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사실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도 회복해야 하는 전환점에서 정부 재원의 한계, 지출구조조정과 정부의 신규사업 억제기조, 20대 대선 정국에 따른 여야 대립 속에 예산확보는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이에 전북을 대표하는 예산소위 위원으로서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 참여한 필자도 전북 예산을 지키기 위해 실시간으로 벌어지는 예산 상황에 따라 하루에도 군산과 서울을 두 차례나 왕복하는 등 강행군을 펼쳤다.

특히 어민과 어촌을 위한 어촌뉴딜300 예산이나 산업단지 환경조성 및 중소기업 청년들에 대한 교통비 지원 예산, 전북 동부산악지역에 절실한 산악벽지용 친환경 전기열차 기술개발 및 군산의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사업 예산 등은 야당의 삭감요구에 적극적으로 맞선 끝에야 지켜낼 수 있었던 예산들이다.

이들 예산을 지키는 것을 넘어 전북지역에 꼭 필요했던 많은 사업예산이 확보되어 매우 다행스럽다. 필자로서도 비록 수개월간 예산 상황에 늘 긴장하며 몸과 마음은 힘들었지만, 고향을 위해 일했다는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필자는 이번 예산심의 과정을 통해 전북의 예산확보 성과가 어느 한 사람만의 역량과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전북의 괄목할 만한 국비 확보 성과는 10명의 전북 국회의원은 물론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전북의 14개 기초단체장, 또 전북도 국가예산팀을 위시하여 각 지자체의 서울·세종 소장들을 비롯한 예산 라인들, 그리고 기획재정부를 포함하여 각 부처에 있는 향우들의 헌신과 희생, 노력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번 예산 과정에서도 전북원팀의 진수를 보여줬다. 소외되어온 전북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더욱더 단단하고 끈끈하게 뭉쳐 뛰었고,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과 열정을 보여준 끝에 주민들이 염원하던 사업들을 대거 반영시키는 쾌거를 이뤄낼 수 있었다.

특히 전주시의 야구장 건립, 익산시의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 군산시의 군산 전북대병원 건립과 동백대교 조명설비 개선, 수중고고학 교육훈련센터 건립 용역, 김제시의 용지정착농원 특별관리지역 현업축사 매입과 전기특장 지식산업센터 건립, 부안군의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고창군의 노을, 생태갯벌 플랫폼 조성사업, 정읍시의 정읍사 디지털 테마공원 조성, 남원시의 남원교도소 신축과 송동파출소 신축, 순창군의 마이크로바이옴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은 국회 예산심의 마지막 날까지도 결과가 불투명했지만, 모두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관철해낸 성과들이다.

전북 대표 예결소위 위원으로서 각 시·군을 포함한 전북지역의 숙원사업들을 관철해야 하는 역할을 맡았던 필자로서도 예산 통과 전날 밤의 상황은 각 지자체의 단체장 및 예산라인, 기재부와 소통하며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던 긴박한 순간이었다.

전북이 원팀 정신으로 뭉칠 수 있는 한 전북의 미래는 밝다. 이번에 확보된 국가예산이 전북의 미래를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며, 전북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전북원팀 정신으로 동행할 것을 다짐한다.

신영대<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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