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 만성질환 건강지표 크게 향상
전북도민 만성질환 건강지표 크게 향상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1.11.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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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 전북도민일보 DB<br>
전북도청 / 전북도민일보 DB.

고혈압, 당뇨병으로 인한 도내 사망률이 매년 감소하면서 만성질환 건강지표가 크게 향상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 원인 통계’ 결과 전북 당뇨병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지난 2012년 15.2명에서 지난해 5.8명으로 8년 연속 감소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두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혈당수치 인지율(본인의 혈당수치를 알고 있는 사람의 백분율)도 지난 2018년 20.2%에서 지난해 28.9%로 계속 상승하고 있다.

도내 고혈압성 질환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2016년 6.3명에서 지난해 4.0명으로 4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암 사망자는 인구 10만명당 2018년 94.3명으로 전국 평균(92.1명)보다 높았으나 지난해 85.5명으로 전국 평균 87.9명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북도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그동안 도내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현재 도내 14개 시·군 보건소는 고혈압·당뇨병 환자 등록관리사업을 통해 17만1천646명을 대상으로 상담, 교육, 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경영 도 건강증진과장은 “앞으로도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질환인 고혈압·당뇨병을 예방·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사회 특성과 주민의 요구가 반영된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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