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태권도팀의 맹성재 감독과 이선기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맹성재 감독은 지난해 전주시청 태권도팀 감독으로 부임해 팀의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우수한 전적과 탁월한 지도능력, 리더십을 인정받아 국가대표 감독으로 전격 발탁됐다.
전북 출신 이선기 선수는 삼례초등학교, 삼례중학교, 영생고등학교, 경희대학교를 거쳐 전주시청 태권도팀에 입단해 활약하며, 전북의 차세대 태권도 예비스타로 손꼽히고 있다.
이 선수는 지난 12일부터 열린 2021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에서 남자-87kg급에 출전해 준결승에서 울산스포츠과학고 김동현을 16대 8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으며, 결승에서 삼성에스원 변길영을 20대 18로 제압하고 자신의 두 번째 태극마크를 달았다.
전주시청 태권도팀에서 배출한 두 국가대표의 주역은, 2022년 중국 우시 세계선수권대회 등의 세계대회에서 대한민국의 저력은 물론 전주시청 태권도팀으로서의 명예를 빛낼 예정이다.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은 “두 주역의 각고의 노력은 물론, 전주시청 태권도팀의 열정이 좋은 결과로 돌아왔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태권도를 빛낼 멋진 활약을 기대하고, 우리 지역 태권도 발전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되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의회는 ‘전주시 태권도 전용체육관 건립’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의 태권도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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