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북교육감 출마에 뜻을 밝힌 천호성 전주교육대학교 교수가 22일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돌봄 문제의 해결을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천 교수는 “자녀는 부모가 낳지만 키우는 것은 국가와 사회에서 책임져야 한다”라며 는 돌봄 문제는 정부와 지자체, 교육청이 나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결방안으로 ▲아이들이 보호 받고 지원받는 안전한 환경 ▲돌봄교사의 신분이 보장되는 안정적인 노동 ▲현재 학교에 없는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 구축 ▲사각지대가 없는 돌봄 시스템 마련 등을 제안했다.
천 교수는 “전북의 미래를 그려볼 때 아이들의 성장지원만큼 중요한 일이 없다”며 “각자의 입장에 따른 논의는 진행하더라도 현실적인 교육불평등 구조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동시에 진행할 때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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