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테마파크 들어선다…㈜챌린지테마파크컨소시움과 투자협약
새만금에 테마파크 들어선다…㈜챌린지테마파크컨소시움과 투자협약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1.11.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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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부안 소노벨리조트에서 열린 새만금 챌린지 테마파크 투자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송하진 도지사와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박종완 계성건설 대표 등이 2025년까지 890억 원 투자해 81,322㎡ 규모의 테마파크 조성하는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병수 한국농어촌공사 이사, 최영기 농식품부서기관,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박종완 계성건설대표, 송하진 도지사, 권익현 부안군수, 유청기 에스엠스텍 대표.

새만금 관문에 국제 수준의 관광 시설을 갖춘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은 17일 농림축산식품부, 부안군,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 챌린지테마파크 컨소시엄(사업 시행자)과 ‘새만금 챌린지 테마파크’ 조성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계성건설(전주)과 에스엠지텍(부안)이 사업을 제안하고 시행하는 것으로, 도내 사업체들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첫 번째 새만금 관광사업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계성건설㈜, ㈜에스엠지텍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1호 방조제 시점부 8만1천322㎡ 용지에 총사업비 890억원을 투입해 각종 놀이시설과 숙박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컨소시엄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890억원을 투입해 리조트호텔(30실), 글램핑(25실), 캠핑(80실), 문화공연장, 애견호텔, 대관람차, 쇼핑상가, 산책로, 전망레스토랑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전북도와 새만금청은 이번 테마파크 조성사업으로 2천428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지역 내외에 1천190명 고용 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현재 통합개발계획을 수립 중인 AR 테마파크 조성사업과 함께 새만금 문화·관광시설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 시행자인 새만금 챌린지테마파크 컨소시엄은 조만간 통합개발계획을 수립한 뒤 새만금청의 승인을 받아 2025년까지 모든 공사를 끝마칠 예정이다.

㈜에스엠지텍 유청기 대표는 “새만금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고 갈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이고 매력 넘치는 국제관광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송하진 지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호텔 및 문화공연장이 조성되면, 새만금은 편하게 쉬면서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명품 관광단지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새만금을 세계적인 관광 및 휴양도시로 만들어 세계인들이 전북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챌린지테마파크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관계기관과 지자체 등이 협력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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