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화곤)가 주최한 ‘2021 호남·충청권 추계유소년야구대회’가 사흘 동안의 열전 끝에 지난 7일 막을 내렸다.
순창군과 순창군체육회가 후원해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5일부터 팔덕다용도보조구장에서 호남·충청권 12개 지역에서 총 21개팀의 300여 명이 선수들이 참가했다. 경기는 주니어부 4팀, 유소년부 9팀, 꿈나무부 7팀 등 모두 3개 부문으로 나눠 열렸다.
더욱이 대회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모토인 ‘공부하는 야구, 즐기는 야구, 생활 속 야구’를 표방해 순위를 매기지 않고 마음껏 뛰어놀고 재미있게 야구를 할 수 있도록 해 선수단이나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코로나19 방역체계가 다소 완화된 위드코로나 1단계 이후에 열린 대회인 만큼 임원과 선수, 학부모 등 대회 관계자 모두를 대상으로 순창 도착 48시간 이전에 PCR 검사를 의무화했다. 여기에 발열체크와 유증상 여부 확인, 이용자 명부작성, 방역전담요원 배치 등 방역수칙 준수에도 전력을 기울이며 치러졌다.
순창군 서상희 체육진흥사업소장은 “선수단과 협회 관계자가 코로나19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덕분에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각종 대회나 전지훈련단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겨울철에도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11월에도 강천산배 전국사회인야구대회와 전라북도 도지사기 소프트테니스대회, 순창고추장배 중학야구대회, 전라북도 도지사기 클럽 및 동호인테니스대회 등이 잇따라 열릴 예정이어서 지역경기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
순창=우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