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민국 들소리축제가 6일 오후 1시 30분 농경문화의 중심지 김제에서 펼쳐진다.
(사)김만경외애밋들노래 보존회(회장 박보현)가 농경문화의 소중함과 사라져가는 전통민속예술을 전승·발전시키기 위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김제 만경 능제근린공원에서 열린다.
이날에는 ‘김만경외애밋들노래(전북 김제)’를 비롯해 ‘호남우도농악(전북 전주)’, ‘회다지·상여소리(강원 횡성)’와 ‘목계나루 뱃소리(충북 중원)’, ‘중방농악(경북 경산)’ 등 4개 시도에서 5개 종목이 참가해 각 지역의 소중한 민속예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보현 회장은 “김제는 우리나라 도작농업의 발상지로 특히 김만경외애밋들노래는 330년경 축조된 벽골제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오래된 농요로 농민들의 삶의 애환과 혼이 깃들어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김제가 우리나라 농경문화의 1번지라는 것을 재인식시키고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데 조금이라고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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