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사대부고 이전 투표 반대 ‘92.3%’
전북사대부고 이전 투표 반대 ‘92.3%’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1.10.2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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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교육청 전경.
전라북도교육청 전경.

전북대학교 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이하 전북사대부고) 이전 계획이 반대표 92.3%로 무산됐다.

지난 27일 전북도교육청과 전북사대부고 학교이전 TF팀은 전주에코시티 학교 이전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유효투표율 99.5%(인원수 1천101명)에 찬성 85(7.7%)표, 반대 1천16명(92.3%)표로 전북사대부고 이전에 대한 학교구성원들은 ‘반대’의 뜻을 밝혔다.

이날 투표는 사대부고 1·2학년 학생이 6교시, 3학년생은 8교시에 직접투표를 진행했다. 코로나 19 백신 접종 문제로 학교를 나오지 않는 학생들은 지난25일과 26일 사전투표를 가졌다.

교사, 행정직·공무직 교직원들은 오전 8시 30분부터 12시 30분에 투표했으며, 학부모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을 통해 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결과에 대해 전북사대부고 총동창회 측은 환호했다. 한홍열 총동창회장은 “이번 결과가 학교 구성원들과 학생, 동문과 지역사회의 뜻이 모여 이뤄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사대부고의 투표 결과는 28일 학교운영위에 논의되고서 전북대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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