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정교과서도 역사 왜곡
중국 국정교과서도 역사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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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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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명의 기원은 대개 황하 문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보다 앞선 것으로 추정되는 요하(遼河) 문명은 중국 만리장성의 동북쪽 요사와 요동 지역이 존재했던 신석기, 청동기 문화로 동북아 공동의 기원이다. .

▼ 특히 요하 문명 홍산문화(紅山文化)의 주 토템은 곰으로 우리 고조선 역사와 깊이 관련돼 있다. 중국이 고구려·발해사를 중국사의 일환으로 포함시키려는 동북공정(東北工程)에서 시대를 더 거슬러 올라가 고조선 역사까지 범위에 넣으려는 야욕을 본격적으로 펴기 시작한 것이다.

▼ 중국은 1980년대 초 신석기시대 고도로 발달된 여신묘 등 유물이 발굴되면서 중화 문명의 시발점으로 삼으려는 속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는 게 우리 역사학자들의 견해다. 근래 들어서는 아예 대놓고 중·고등학교 국정교과서에 우리 역사를 왜곡 기술해 교육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최근 보도에 따르면 고구려 유민들이 세운 대조영을 말갈부족 속국으로 표현했는가 하면 서기 612년 수양제가 고구려 정벌을 위해 110여만 대군을 이끌고 침략했으나 명장 을지문덕 장군으로부터 참패를 당한 우리의 살수대첩 승리를 오히려 정벌한 것처럼 허황된 사실로 기술하는 등 최근 2년 새 5건의 우리 역사 왜곡이 12건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 일본에 이어 중국까지 우리 고유의 역사·문화 영토를 왜곡해 교육하는 침략행위가 우리 이웃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올들어서는 어느 나라나 인정하는 우리 고유의 김치와 한복 문화를 자기네 문화라고 우기면서 남자가 알몸으로 배추를 절이는 무개념 행태를 보이는 이웃 나라 중국. “잘못된 말 한마디가 이웃을 멀리한다”는 속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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