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컨트리클럽 KLPGA대회 개최 주목
익산컨트리클럽 KLPGA대회 개최 주목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1.10.1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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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대회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익산컨트리클럽에서 열렸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익산이 새로운 골프 메카로 주목 받았다. 사진은 클럽하우스 전경

국내 골프장 중 수려한 경관과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익산컨트리클럽(상떼힐)에서 KLPGA대회가 열려 익산이 새로운 골프 메카로 주목 받았다.

특히, 익산에서 메이저급 대회가 열린 만큼 익산시 홍보와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한몫 거들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펼쳐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대회가 익산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스코어점수합산) 방식으로 열렸으며, KLPGA가 주관하고 동부건설과 한국토지신탁이 야심차게 준비했으며 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천만원이 걸린 메이저급 대회였다.

4일간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소속구단 여자선수 등을 포함해 100여명이 출전했으며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골프 전문 방송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됐으며, 골프장 전경과 익산지역의 명소 및 문화유산 등이 방송 자막으로 여러 차례 송출되기도 했다.

괄목한 것은 이들 유명 여자선수들과 가족, 동반자, 스탭, 출연진, 방송 및 스포츠 기자, 갤러리 등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으며, 골프장 주변 식당과 호텔 등이 호황을 누렸다.

익산지역 골프 마니아들은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손꼽을 만한 대회로서 익산시를 홍보할 수 있었으며, 대회가 치러진 골프장이 새로운 골프 메카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내놨다.

익산지역 숙박업계는 “코로나19 여파로 숙박업계가 매우 어려웠는데 익산에서 열인 이번 대회를 통해 외지에서 호텔과 식당을 찾는 사람들로 붐볐다”고 전했다.

상떼힐 인근에서 골프연습장을 운영하는 박대수씨(56)는 “이번에 열린 대회는 국내 유일 메이저급 대회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이런 굵진한 대회가 익산에서 열려 익산을 널리 홍보하고, 골프 마니아들이 익산을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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