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라정신연구원이 주최하는 2021년도 제2차 전라정신포럼이 최근 전주기접놀이전수관 강당에서 열렸다.
전라정신연구원은 전라정신의 뜻을 이어간다는 목표 아래 3년째 전라도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분기별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25일 열린 포럼에는 전일환 이사장과 김동수 원장을 비롯해 교수,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신정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은 ‘전라정신의 원형 풍류’라는 주제로 자연과 강 그리고 전라도가 풍류와 멋이 발달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풍류를 아는 것이 잘 놀고 잘 사는 법”이라고 주장했다.
김인술 온생명평생교육원장은 ‘우리의 정체성에 맞는 전통식생활’이라는 주제로 음식의 음양오행론에 입각해 우리나라 전통 식생활을 조명했다. 김 원장은 전통식품과 현대식품을 분석하고, 건강한 삶과 무병장수의 식생활을 제시했다.
김동수 원장은 “세션별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본 단체가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가 전북도민의 격조 높은 문화생활에 보탬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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