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심포지엄] 김원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센터장 “수소기반 친환경 UAM용 추진체계 발전 방향”
[수소 심포지엄] 김원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센터장 “수소기반 친환경 UAM용 추진체계 발전 방향”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1.09.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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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전북테크노파크 2021 심포지엄
수소경제 선도로 전북 대도약 나서자 발제3
15일 전북도민일보와 전북테크노파크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에서 '수소경제 선도로 전북 대도약 나서자' 심포지엄을 개최한 가운데 참석한 관계자들이 토론을 귀기울여 듣고 있다. 최기웅 기자
15일 전북도민일보와 전북테크노파크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에서 '수소경제 선도로 전북 대도약 나서자' 심포지엄을 개최한 가운데 참석한 관계자들이 토론을 귀기울여 듣고 있다. 최기웅 기자

“미래 성장 동력인 탄소 배출 제로, 수소연료전지가 항공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지상-항공을 연결하는 3차원 도심항공 교통체계인 UAM(도심항공 모빌리티) 개발은 미래 운송수단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세번째 발제자 김원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센터장은 ‘수소기반 친환경 UAM용 추진체계 발전방향’을 주제로 “현재 미국 및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항공분야의 탄소 배출량 절감을 위한 다양한 방식의 연구개발을 진행되고 있다”며 “2030년 이후부터는 전기추진 기술이 성숙해짐에 따라 본격적인 연료전지 기술전환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 센터장은 “UAM/GA 등 소형 항공기는 배터리 기반 All Electric 추진시스템, 10~20인승급 중형항공기는 수소연료전지 기반 시스템, 100인승급 항공기는 수소 연소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이 적용될 것”이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 추진 및 기계시스템 기반 기술리더십을 활용해 친환경 전기추진시스템 분야에서 지위를 확보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센터장은 “친환경 항공기는 운용 목적에 따라 배터리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공존하지만, UAM의 경우 상대적으로 기술 성숙도가 높은 배터리 기반 시스템이 우선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며 “UAM시장은 2040년 CO₂배출 및 소음규제 등 친환경 인식이 증대되고 융합기술 성장, 도시화 확대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친환경 정책 확대로 배기가스·소음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UAM의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라며 “이러한 차원에서 수소 기반 항공 추진시스템의 운항 거리 확대 및 대형화도 실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현재 미국, 유럽, 동아시아 등 수소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고, 미국(동부/서부), 유럽, 동아시아 등은 UAM을 도입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항공분야에서도 친환경 정책 실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수소 연료전지 추진시스템의 기술이 확보되고 상용화되면 운행거리 및 운용유지비용 등 여러 측면에서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이러한 차원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한화시스템과 Overaia사가 개발중인 Butterfly항공기 추진체계 및 항전 부분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수소연료전지 추진체계 개발을 통해 사업화대 및 글로벌 전기추진체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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