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농협 창립 60주년 전북 우수농협 탐방 (2)전주김제완주축협
[기획] 농협 창립 60주년 전북 우수농협 탐방 (2)전주김제완주축협
  • 정재근 기자
  • 승인 2021.08.24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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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제완주축협 본사 전경
전주김제완주축협 본사 전경

전주김제완주협동조합의 연혁은 지난 1954년 4월 10일 김제축산농업협동조합을 모태로 출발해 1957년 전주시완주군축산업협동조합을 거쳐 2003년 1월 20일 ‘전주김제완주협동조합’으로 신설·합병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경제적 여건 속에서도 ‘농촌과 도시가 함께 자라고 행복해지도록’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신용·경제사업 전반적에서 양·질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라북도의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의 청정한 자연, 친환경농법으로 수확한 청보리사료 공급 등 최상의 조건에서 키운 고품질 한우 브랜드인 ‘참예우’를 탄생시켰는데 소비자로부터 인지도 높아가면서 이젠 전국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바탕으로 ▲축산물 판매장 ▲참예우 한우명품관(식당) ▲로컬푸드 ▲하나로마트 ▲학교급식 ▲육사공사업소 등의 판매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또 지도사업으로는 ▲송아지 전자경매시장 개장 ▲한우개량사업 ▲사료사업 ▲계통출하 ▲가축시장 운영 ▲가축재해보험 등을 펼치고 있다.

 신용사업 부문에서 지난 5월 말 기준 상호금융 예수금 5,370억 7,900만원, 상호금융 대출금 4,790억 6,400만원 등 합계 1조 161억 4,300만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관내 전북축협 중 최초로 상호금융 1조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제사업 또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전주김제완주축협은 지난 8월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축협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친환경자원화 사업 활성화 부문 ‘함께하는 유통혁신상’을 수상했다.

 또한 전주김제완주축협은 전국 축협 대상으로 한 축산부문 지도사업종합평가 결과 전국 2위를 달성했고 그동안 클린뱅크 인증과 축산물판매 연도대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달성했다.

 현재 조합원 수는 2,200명이며 직원은 177명(비정규직 포함)에 이른다. 또 사무소는 본점 1곳에 12개 지점을 운영중이다.

 총자산 규모는 7,200억원(7월 말 기준)에 달한다.

김창수 전주김제완주축협 조합장
김창수 전주김제완주축협 조합장

 전주김제완주축협이 이처럼 지속적인 양·질적인 성장을 일궈내기까지는 조합원과 고객의 적극적인 사업참여, 조합원 실익증진을 위한 적극적인 경제사업 추진, 건전여신 증대와 선제적 여신관리를 통한 연체금액 제로화로 자산건전성 제고 등의 노력이 한데 뭉친 결과다.

 또한 조합원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조합을 구현하기 위해 김창수 조합장은 2017년 ‘조합원전담제’를 전격 도입했다.

 조합원전담제를 통해 전담직원은 담당하는 조합원과 밀착해 소통함으로써 조합원의 근황이 어떠한지, 조합을 이용하면서 불편한 사항은 없는지, 축산농가 조합원에게 필요한 사업은 어떤지 피드백이 가능한지를 직극 살폈다. 조합원 생일 전날 전담직원이 조합에서 준비한 작지만 정성어린 생일선물을 직접 전달해 드리면서 조합원과 함께하는 조합을 만들고자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조합원의 호응 또한 매우 긍정적이다.

 전주김제완주축협 김창수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전주김제완주축협이 괄목상대한 성과를 이룰 수 있기까지 조합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조합원과 고객의 든든한 지원 아래 ‘조합원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조합’이라는 신념으로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불철주야로 노력해준 임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올해도 4달여밖에 남지 않았지만 남은 기간 임직원 모두 힘을 모아 조합원의 실익증진과 수익극대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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