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복합문화지구 누에 사전예약 급증
완주 복합문화지구 누에 사전예약 급증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1.08.2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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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이하 누에)를 찾는 방문객이 코로나시대 이전보다 증가했다.

 누에는 코로나 방역 지침에 따라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간당 10명 이내의 인원을 예약 받는 ‘사전예약제’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현재 누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누에아트홀 ‘전시사전예약(시간당 10명)’, 어린이들을 위한 참여형 미술관 ‘채워가는 미술관(시간당 8명)’, 어린이 창의예술놀이터 ‘꿈꾸는 누에 놀이터(시간당 6명)’가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변동됨에 따라 입정정원도 유동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예약자들이 증가하면서, 채워가는 미술관과 1·2전시실의 예약을 별도로 분리하여 받고 있으며, 2021년 사전 예약시스템을 이용한 체험객은 8월 기준 5천여명에 달한다. 8월은 휴가기간과 방학기간이 겹쳐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았고, 7월에 비해 예약인원이 2배 이상 늘었다. 이중 유료 체험객은 1천여명이 넘어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욕구가 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상설로 운영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누에로 슝슝슝(총10회)’,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캠프 ‘난나비야 1기(3회)’, ‘누에 환경콘서트(3회)’ 등의 프로그램은 인기가 높아 사전 예약이 조기에 마감되기도 했다.

 누에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위드 코로나’시대에 맞는 문화예술을 즐기는 방법으로 사전예약시스템이 정착되면, 문화예술을 좀 더 집중하여 즐길 수 있어 새로운 관람 문화가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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